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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정~말 궁금해요 .. 다른 분들은 정말 종일 같이 있어도 하루종일 말이 끊기지 않구 계속 되나요? 전 어릴 땐 입 좀 다물란 소리 들을만큼 말이 정말 많았는데, 나이 들고 나니 말수가 줄더군요.. 그래도 옛 친구들 만나면 평범한 사람 만큼은 웃고 떠드는 편인데 남자친구 만나면 할 말이 없어져요 .. 남친과 2년 좀 넘게 만났구요. 지금은 남자친구지만 결혼 할꺼에요. 물론 식장 들어가보기 전까진 모른다지만, 현재 저희 상황은 그래요. 또 둘이 덜 사랑하는 것도 아니라.. 정말 사랑합니다 남자친구. 일은 바쁘지만, 남자친구는 평일에도 바쁘지 않은 날엔 꼭 저를 보러 집앞에 오고, 주말은 당연 늘 보구요. 지금까지 데이트 하면서 단 한번도 집에 바래다 주지 않은적이 없어요. 저 현관문 열고 들어가는 것까지 봐..
혼자 맘속에 담아두고 썩혀두기엔 개운치가 않아 이렇게 글로 한번 써봅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저랑 신랑은 원래 2013년이 지나기전에는 꼭!!결혼하자고 굳게 다짐해서 2013년 7월경에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뱃속에 우리 행운이가 생긴지도 어느덧 6개월째네요 어쩌다보니 속도위반이 됐지만 어차피 부부가 되기로 약속한만큼 주위 시선 아랑곳하지않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저는 스물넷이구요 울 신랑은 스물일곱이에요 좀 이른나이에 결혼한감은 있지만 3년째 연애했고 이 사람 아니면 안돼겠다 싶어 결혼했습니다 오빠도 맨날 결혼하자 결혼하자 이런말들 입에 달고 살았구요 결혼만하면 정말 더 행복할 줄 알았는데.... 왜 이리 안 맞고 틀어지는게 많은건지 원래 치약 하나로도 사소한거 하나하나 부딪친다는데 이정도일줄..
친구가 페북으로 판에 올라온 미친동생얘기에 저를 태그 걸어놨더라구요..니동생같은 애가 있다고...저도 조언좀 받고싶어서 써봅니다.. 이러다 어머니가 돌아가실것같아요.ㅠㅠ일단 동생얘기 시작하기전에 저희집 얘기를 시작할께요. 저희집은 어머니혼자 저희 두자매를 키우시는 이혼가정이예요. 어머니혼자 저희 키우셨지만정말 사랑과 헌신은 최고로 받았습니다. 엄마생각할때마다 늘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요. 엄마는 나쁜 아빠라도 이혼한게 못내 미안한지 늘 저희들한테 죄책감을 갖고사세요.다른 집처럼 평범하지 않아서 미안하다며..어쩌다 술한잔 하시는 날에는 늘 저희를 껴안고 우세요. 평일도 없이 쉬지도 않고 일하시고 이 나이때까지 명품백하나 사지 않으셨지만 늘 저희한테는먹고싶은것 있으면 꼭 해주려고 하고 사고싶고 입고싶은것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