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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 속풀이 한다는 기분으로 쓰겠습니다. 읽어봐 주세요. 결혼 6년차입니다. 4살 아들이 있습니다. 분가해서 살고 있었고 맞벌이를 했습니다. 3년전 시아버님께서 암(3기)수술을 받으셨고 올해 초에 재발하셨습니다 시아버님께서 복통으로 새벽에 응급실에 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였고 (그때마다 신랑이 병원으로 모시고 가고..) 재발암 치료중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12회(주1회)정도 치료 받으셔야 했던 상황을 어머님 혼자서 감당할수 없을것 같다는 신랑의 부탁?으로 올 봄에 합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합가할 당시 신랑과 시부모님께서는 제가 계속 일하길 원하셨고 살림과 육아는 어머님께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어머님이 월등히 많이 하시긴 하지만 저또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
아들 둘(초1, 6살)있는 이혼남을 만나고 있는 초혼녀입니다 최근 결혼 얘기가 나오던 중 이혼남이 제가 요구한 사항들이 있습니다 1)연 10회정도 있는 제사를 감당해달라 2)저는 기독교인데 불교로 개종래달라 3)불쌍한 본인 아이들과 친자식처럼 지내라. : 현재아이들을 2주 한번 1박 2일 같이보내는데 이때와 기타 만나거나 만나지않더라도 등등 4)사업하는 사람이니 주중 술자리 저녁 11시까지는 이해해라 5)본인 집안이 엄하니 부모님이 원할때 저보다 부모님이 우선순위임을 이해해달라 그래서 제가 그럼 나에게 뭘해줄꺼냐 물으니 사랑을 주겠다고 그정도면 여자로써 충분한게 아니냐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절충을 요구했습니다 1)제사는감당하되 종교개종은 어렵고 내 종교를 이해해줘라 2)애들을 월 1회만나는걸로 해달라...
토깽이같은 딸래미 둘 키우고 있는 삼십대초반 직장맘입니다~ 네이트판을 핸드폰으로 늘 보고 있는데 로그인해서 글쓰려니까 좀 쑥쓰러워요.ㅎㅎ 거두절미하고, 저는 딸래미가 둘입니다. 딸래미 이름 짓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돌림자는 이름끝에 '승'이고... 너무 이름이 안이쁘고, 어른들께서 딸이라 돌림자 쓸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첫째 딸이름을 출산 전 거의 한달넘게 작명도 약간 공부하고 한문도 맞춰보고 해서 저와 신랑 기준에서는 너무 여자 이름같지도 않지만 훌륭하게 지었어요.^^ 둘째는 아들일거라고 왠지 마음 놓고 있었는데.. 두둥, 둘째도 딸이어서 이름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아, 제가 제 이름을 별로 맘에 안들어하고, 신랑도 이름이 돌림자 때문에 좀 촌스러워서~ 우리 자식들은 그런 스트레스는 안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