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빡침 (503)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처음 쓰는글이 이런글일 줄 상상도 못했지만 혹시라도 이런일을 겪으신다면 초기대응 잘 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제목 그대로 길을 걷다가 남자가 제 가슴을 주무르는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4월 21일 토요일밤 10시 50분경 포항 상도동 쌍용사거리 부근 큰 골목을 여동생과 함께 걷고 있었어요. 저와 동생은 골목 오른쪽에 붙어 있었고, 성추행범 일행은 왼쪽에 붙어 서로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었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목이라도 일부러 다가오지 않는다면 절대 부딪힐 일 없는 큰 골목입니다. 성추행범은 흰 옷도 입은데다가 뚱뚱하고 살 때문에 다리를 똑바로 붙이고 걷지 못하는게 눈에 확 띄었기에 비틀거림 없이 똑바로 걷는걸 봤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순간 저와 가까워지자 일부러 방향을 틀어 다가왔고 제가 피하려고 ..
전남자친구를 사귄기간은 2년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방에 쓸 수있는 글이 아닌데 전남자친구 하는말이 너무 황당해서.... 한번만봐주세요 ㅜ ㅜ 어디에 물어볼지 몰라서.... 제가 첫여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정성에 정성을 보태서 참 잘해줬었죠. 처음부터 잘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았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지기싫은 무조건 마음에 맞추려고 노력해서 2년동안 왔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너무 눈치가 없고 욱하는 부분이 많아서 결국에는 견디기 어려워 헤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무슨무슨년이네 꺼져라 부모님욕까지 했다가 자기가 순간 욱했었다고 무릎꿇고 빌 정도였으니까요. 자기 주위사람들한테 헤어졌다고 힘들다고 얼마나 말하고 다녔으면 자기친구한테 다시 생각해보라고 저한테 전화오고 그친구 부모님도 그러시고. 제가 아는동생..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직장 여성 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제 혼자 힘으로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현명하신 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너무 화나고 무섭습니다. 사과 받을 수 있는 방법, 보상 받을 수 있는 방법 등등..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도와주세요. 11월 21일 목요일 패키지를 통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여행을 갔습니다. 그리고 24일 일요일 일행들과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 여권과 신용카드, 현금, 핸드폰등 귀중품이 들은 가방을 도난당했습니다. 25일 월요일 밤 12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여권을 잃어버려 당황이 되었습니다. 가이드분이 코타키나발루에는 대사관이 없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까지 가야 여행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며 그..
찬바람이 부는걸 보니 김장의 계절이 왔네요..매년 김장철만 되면 스트레스 수직상승하는 5년차 새댁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저희 시댁은 매년 김장을 많이 합니다.얼마나 하길래 많다고 하냐구요? 적게하면300포기..많이할땐 400포기 이상 합니다.. 그에반면 저희부부는 맞벌이 주말부부에 아직 아이가 없어서1년동안 소비하는 김치는 넉넉히 10포기~15포기쯤 먹습니다. 그나마도 철마다 친정엄마가 담궈주시는 계절김치가 있으니 올해는 더더욱 배추김치가 남아도네요. 김치도 얼마 먹지도 않는데 몇백포기를 매년 담그려니 힘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대체 누가 다 먹냐구요? 3분의1은 둘째시누네, 3분의1은 아주버님네,나머지는 어머님,큰시누네,셋째시누네,막내시누네,저희부부가 먹을만큼씩만 가져갑니다.. 당연히 ..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 일단 방탈죄송합니다. ㅠㅠ 어제 정말 황당한 일이있어서 새벽에 잠도 못자고 출근해서도 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디 하소연할대도 없고, 도대체 그 자식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던건지... 도무지 모르겠고 화도나고.. 그래서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서 써봐요 상황 설명을 해야해서 글이 조금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정말 친한 남자사람 친구가 있었습니다 편하게 A군이라고 할게요. A군을 포함해서 남자4명,여자3명 정도 같이 다니면서 친하게 잘 지냈었죠. 그런데 고등학교되면서 부터 다른친구들하고는 연락도 안하고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들 연락이 끊겼구요. 근데 학교다닐때부터 A군하고는 정말 잘 맞았습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 속풀이 한다는 기분으로 쓰겠습니다. 읽어봐 주세요. 결혼 6년차입니다. 4살 아들이 있습니다. 분가해서 살고 있었고 맞벌이를 했습니다. 3년전 시아버님께서 암(3기)수술을 받으셨고 올해 초에 재발하셨습니다 시아버님께서 복통으로 새벽에 응급실에 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였고 (그때마다 신랑이 병원으로 모시고 가고..) 재발암 치료중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12회(주1회)정도 치료 받으셔야 했던 상황을 어머님 혼자서 감당할수 없을것 같다는 신랑의 부탁?으로 올 봄에 합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합가할 당시 신랑과 시부모님께서는 제가 계속 일하길 원하셨고 살림과 육아는 어머님께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어머님이 월등히 많이 하시긴 하지만 저또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
방탈 죄송해요, 평소 늘 결시친 눈팅족인데 주제벗어난 글 죄송스럽지만 여성분들 많이들 보시고 댓글 활발하니까 여기 조언좀 구할게요. 저는 20대 3년차 직장인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얼마전 직무이동이 있어 다른 본부 일하던 여자대리님 (저보다 2년선배)이 저희팀을 희망하여 오게되었고, 저랑 같은 파트, 옆 자리에 앉게 되셨어요. 근데.... 외모며 성격이며 업무태도며 다 떠나서 (저 조건들도 심각하게 결함들이 있긴합니다만) 온몸에서 미치도록 냄새가 납니다!!!!!!!!!!!!!!! 딱 어떤 냄새냐면 땀에 쩔어서 오래 안씻으면 나는 그 정수리냄새라 그러나..그거 + 찌든 냄새?? 전 첨에 제 코를 의심했어요.. 상식적으로 멀쩡히 대학졸업해서 회사생활을 벌써 몇년이나 해온 서른 넘은 사회인 여성이 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