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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길어요. 결혼한지 2년 조금 넘었어요. 서로 가진것도 없고 빚도 있는데 결혼을 해버렸어요. 국민임대 아파트에 겨우 살고 맞벌이 하구요. 아이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됐고, 저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지병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아이가 안 생기는건 아니구요. 남편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건설쪽 일을 해요. 새벽 5시에 나가서 일찍 오면 저녁 8시. 회식하면 숙소에서 자고, 공휴일 관계없이 2주 격주로 이틀씩 쉬어요. 저는 주5일에 6시 칼퇴근. 임시공휴일까지 다 쉬어요. 경제권은... 뭐 남편이 월급 받은거에서 자기 쓸꺼 다 쓰고 남은거 저한테 줬었어요. 카드를 안 쓰다가 16년 봄부터 카드를 쓰면서 150만원씩 갖다줬던걸, 70만원 갖다준적도 있고 10만원 갖다준적도 있고 제가 50만원,..
짧게 본론만 쓸게요.제가 정말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ㅠㅠ 작년 10월에 결혼하고 이번이 첫 명절인 새댁입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에 제가 생리가 터졌어요.생리통이 워낙 심해서 타이레놀로도 진정이 안되는터라그 주말도 하루종일 집 안을 굴러다녔습니다.그 때 '아 담달에 설 전에 생리 시작하려나 명절음식할 때 생리통 있으면 안되는데ㅠㅠ' 그랬더니남편이 지나가듯 하는 말로 '예전에 어디 놀러갈 땐 생리날짜 맞춘다고 피임약 먹은 적도 있잖아. 걱정되면 다음달엔 약 먹어' 라고 했었어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번달에 하필 생리 시작이 늦어서 딱 목요일 밤에 시댁 가는 길 차 안에서 생리가 시작됐어요.급한대로 집에서 챙겨간 타이레놀을 입에 털어넣어도 전혀 생리통이 진정이 안됐구요금요일에 아침 8시부터 ..
어이가 없어서 그친구 나가고 바로 씁니다ㅋㅋ방탈 죄송해요 여기가 제일 활발한거같아.. 저는 삼십대초반이구요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부보단 커피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자격증까지 따서지금은 동네에서 좀 큰 카페를 운영중입니다자리잡은지도 오래 되었고 몇년전엔 제빵자격증도 따 카페 한쪽에서 빵도같이 판매하고있습니다 오늘 한 두시쯤 갑자기 학생 네다섯명과 어른 한명이 우르르 시끄럽게 들어왔습니다 어른 얼굴을 보니 낯이 익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해 하고 있는데 제게 "어머 ㅇㅇ이 아니야? 나 기억안나? ㅁㅁ이!"라며 말하는데 중학교 같은반이었던 친구였습니다 그러곤 학생들에게 "얘들아 먹고싶은거 고르고 올라가~" 하니 애들은 음료 마실것 주문하고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친구는 온갓 친한척을 해대며잘지냈냐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