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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거두절미 하고 본론만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33이고 와이프는 32입니다 저희는 서로 결혼을 정말 어렵게 했고 결혼 4년차입니다 아이는없습니다 제가 와이프를 쫒아다녔고 그때마다 와이프는 거절했지만 6번고백끝에 사귀게 되었고 결혼을했습니다 저는 창피한얘기지만 월 공장에서 월 170을 벌고 와이프는 바이올린 강사입니다 많이 벌때는 500을넘습니다 근데 어제 와이프가 저녁먹자고해서 갔더니 충격적인 얘기를하더군요 본인은 제가 6번고백거절한게 너무 미안해서 저와 결혼을했다더군요 결혼생활 내내 제가 더 적극적이었고 제 선에서는 정말 와이프에게 잘했습니다 저는 아버지만 한분계신데 현장쪽일하고 계셔서 본인 노후는 알아서하신다고 했기때문에 도와줄일도 없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불쌍해서 결혼한거나 다름없다고 그러더군요 참고 사랑..
11월에 결혼해서 이번 설이 첫 명절이었습니다.남편과는 전날 시댁가서 하루 자고 아침에 차례 지낸 뒤 점심은 친정가서 먹고 하루 자고 오기로 미리 약속했어요. 근데 26일, 저녁에 시댁 식구들 저희 신혼집에 왔습니다.아예 계획을 하셨더라고요. 차례 음식들 장까지 봐서 오셨습니다. 예쁜 며느리가 시댁 오는거 힘들까봐 오셨다고 이런 시가족 어딨냐고 자기네들끼리 자화자찬 하는데... 시댁은 차로 1시간 거리밖에 안되요. 시부모님 안방 쓰시고 시동생 작은방 주고 남편이랑 서재에서 자는데 27일 새벽 5시에 시어머니가 저 깨우시더니 같이 차례 음식 하자고 하시네요.남편 깨워서 같이 하자고 하니 남편은 '음식은 여자가 하는거야. 음식 다 하고 낮잠 자면 되잖아?' 이러딥다. 화딱지 났지만 참고 시어머니랑 꼭두새벽부..
안녕하세요. 올해 29살이 된 여자입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로 마음이 너무 복잡하여 조언글 남겨요. 저는 이모밑에서 자랐습니다. 엄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하셨는데 회사에서 만난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을 하셨다가 저를 낳고 이혼하셨어요. 엄마는 이혼을 하신 뒤 외할머니댁에 들어와서 사셨는데, 할머니께서 엄마에게 애를 봐줄테니 일을 하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엄마는 저를 맡기고 일을 시작했는데 몇달 못하고 그만두고, 한 직장에 오래있지 못하고 계속 옮겨다니다가 외삼촌이 사업하시는 곳에 자리를 하나 내주셔서 삼촌이 계신 지방으로 내려가셨어요. 그래서 할머니와 이모(엄마동생)가 저를 키워주셨는데요, 할머니께서 가게를 하고계셔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모가 저를 많이 봐주셨어요. 강의 끝나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