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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애 아빠랑 같이 보니까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삼십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고 그렇게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아요. 두 돌 지난 아들 하나 있고요. 저희는 서울에 살고 시부모님은 강진에 사세요. 굉장히 멀죠. 일년에 몇번 못뵙니다. 명절 한 번, 시아버지 생신 한 번, 혹은 부모님이 서울 올라오시면 한 두 번 더. 이번 명절에 뵙고 올라왔을 때만 해도 아무일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 불쑥 시부모님이 저희 집에찾아오신 이후로 남편과 대판 싸우고 말도 안하고 있어요. 남편에게는 형이 한 명 있어요. 사십대 초반이고 문제가 좀 있으세요. 어릴 때 사고를 당해서 후유증을 앓는다고 하는데 정상인이라고 보기엔 지능에 약간 문제가 있어요. 지금 동네 식당에서 불판 닦는 일 하면서 사시는데 한달에 백사십만원 정도 버시는 걸..
참나 아침부터 폭풍같네요. 어제 시모가 병원다닌다고 잠깐 집에 눌러산다고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왔더라구요. 퇴근하고 남편이랑 저녁먹고 있다가 벨눌러서 나가보니 시모 ㅋㅋㅋㅋ 남편이나 저한테 아무런 통보도 없었구요 ㅋㅋㅋㅋㅋㅋ 남편도 시모 싫어합니다. 안하무인에 어렸을때 하도 맞고 자랐다고. 근데 이제와서 자식노릇 하라고 짐들고 왔네요 ㅋㅋㅋㅋ 오자마자 살림을 이렇게 하는거냐 저렇게 하는거냐 안된다 혀 끌끌차고. 남편은 내일 병원 다녀오고 걍 바로 집에서 나가라고 했고 자식 잘못 키웠다고 소리지르는거 무시하고 둘다 안방와서 그냥 잤어요. 솔직히 그 시간에 노인네 쫓아내봤자 좋을것도 없고해서요. 문제는 오늘 아침에 밥을 먹는데 남편은 아침밥 싫어해요. 출근길에 속 더부룩하고 차 히터때문에 멀미만 난다구요. ..
모바일이라서 맞춤법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어요 이해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30대 후반 결혼4년차인 여자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5살 연하이고 미국에서 유학생 시절 처음 만났고 한국에 들어와서 우연히 다시 만나서 연락을 주고 받다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2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현재 아이는 없고 맞벌이를 하고 있고 결혼 4년차지만 여전히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결혼 전과 다를거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주변 사람들 입니다. 주변 사람들만 없으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는데 주변인들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랑 남편은 결혼전에 아이는 없이 살기로 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 한테도 말씀드렸고 허락을 맡았구요 그런데 6개월 전부터 시어머니가 사람을 정말 미쳐버리게 합니다 결혼전에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