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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결혼한지 1년 되어가네요.남편과는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베프였습니다.고등학교때부터 10년넘게 저를 짝사랑했었습니다.고백도 수도없이 들었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항상 거절해왔었구요. 근데 결혼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날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해야 행복할것같아서결국 사귀게 되었고 5년 만난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날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인만큼 결혼생활도 행복할줄 알았습니다.근데 결혼은 남자를 보고 하는게 아닌것같습니다.시어머니가 이런분인줄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꺼같습니다. 시댁이 차로 10분거리에있습니다.저는 전업주부고요.어머님은 내가 야근하면 아버님 혼자 식사하시는데시댁가서 아버님 밥상차려줘야되는거 아니냐고 하십니다.그래서 한번이지만 가서 밥상차려드린적도 있습니다.그 후에도 자주 그런 말씀하시는데아버..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직장인입니다. 외국계회사 과장으로 일하고 있구요. 연봉 7천 조금 넘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아내가 너무 살이 쪘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참 보기좋게 살이 올라있어서 굉장히 섹시했었죠. 근데 애를 낳은 후 살이 급격하게 쪘는데... 결혼 8년차이고, 애들은 7살, 6살인데... 몸매 관리를 전혀 안합니다. 안해도 진짜 너무 안해요. 아내를 보고있으면 있던 성욕도 사라집니다. 누구는 '니 자식새끼 낳다가 이렇게 됐다!' 라고 하면서 욕하겠죠. 하지만 저는 젊어서부터 지금까지도 회사에서 야근을 10시까지 했어도 꼭 운동은 하루에 30~1시간씩은 합니다. 저희 애들은 작년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그 유치원이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는거라 애들디 유치원가고 없는 시간은..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31살 결혼 1년차 아직은 새댁입니다.. 제가 요즘 신랑때문에 고민 아닌 고민중이라 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 연애 1년하고 결혼 1년 됐어요. 맞벌이라 집안일은 분담을 했구요. 신랑이 밥만큼은 제가 해줬음 좋겠다 해서 밥은 무조건 제 담당이에요. (제가 11살? 12살 쯤부터 집에서 밥을 했었거든요. 소풍, 운동회 , 언니 소풍이나 동생 소풍 도시락까지 다 제가 했었구요. 주방에서 산 경력이 좀 됩니다.) 신랑 고향이 전라도예요. 시부모님이 전라도분이시고 어머님이 또 음식을 굉장히 잘하세요. 정말 맛깔스럽게요. 그런 음식을 32년 먹고 살아서 처음 결혼하고 첫 식사를 만들 때 어머님보다 많이 못하니까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말 했는데 정말 맛있다고 밥 두그릇을 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