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002)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올해 33살 된 유부녀입니다.결혼을 20대 중반에 좀 일찍 한 편이에요.5살 아들 한 명 있습니다. 결혼 후 깨소금같은 신혼을 즐기다가 임신을 했어요.10달동안 공주대접 받고 소중한 아들을 낳았습니다.남편도 저도 감격하고 부모 됐다는 생각에 앞으로 서로 더 잘하자고 다짐했죠. 근데 육아는 현실이고, 거의 헬입니다.남편은 점점 힘들다며 저한테 다 맡겼고 어차피 남편이 봐도 믿을수가 없어서 옆에 저도 계속 있었기 때문에 제가 다 했어요. 저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살이 그다지 찌지않았는데요.출산 후 남산만하던 배에서 애가 나오니까 살이 엄청 쳐졌더라고요.너무 흉해서 깜짝 놀랐고요.그때 한동안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제가 뱃살이 처져서 튼살생긴 그 이후로 남편도 보고 놀랐었고요.그 뒤로 잠자리..
안녕하세요 어제 있었던 일때문에하루종일 잠을을못잤어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좋을지 여쭤보고싶어서 글씁니다. 이런적이처음이라 진짜 너무 기가막히고어이가없어요 아이낳은지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첫손주라고시부모 저 혼자있는 낮에 매일찾아오셨는데 아기만 이삼십분 들여다보다 가시니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참았어요. 남편이 이해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자기 부모님 손주를 너무 기다리셨고 보고싶다하시는데 어떻게오지말라고하냐면서요.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시아버지만 오셨더라구요시어머니 기다려야되는데 저희집에 한시간만 계시다 가시겠대요그러면서 아기있는 안방으로 들어오시더라구요.그래서 아버님죄송한데 거실에서 쉬고계시면안되냐.아기 수유할시간이기도하고 제가 지금 너무 몸이안좋다했어요.그랬더니 응 수유해!신경쓰지마 하시고는 안나가고 절 빤히 보..
안녕하세요 신혼부부이고 11주된 임산부입니다남편과 같이 볼거에요 (욕설은 하지말아주세요..!) 제가 짱구이마에 볼살이 좀 있는편이에요그런데 남편이 하루에도 여러번씩 이마를 손바닥쪽 손가락 부분으로 툭툭 때리거나 밀쳐요..이게 맞아본 사람들은 아는데 아픈것보다 첫번째로 기분이 상하고.. 어쩔땐 갑자기 훅! 들어와서 깜짝깜짝 놀래요ㅜㅜ또 볼은 꼬집고 흔드는데 강도의 세기는 그때 그때마다 달라요 (제가 얄밉거나 자기 기분이 상하면 좀 쌔지는거 같아요ㅡㅡ..) 이 행동이 점점 심해지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너무 받더라구요....남편은 제가 귀여워서 장난치는 거라는데 전 정말 그 순간 돌아버릴거 같아요 똑같이 때려도 보고 일부러 멍이 들 정도로 팔을 꼬집어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딱 잘라서 말도 해보고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