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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매일 판에 있는 글들을 보면 명백히 답이 나온 이야길 왜올리까 싶었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서울에 사는 26살 흔녀입니다. 남친은 34 살이구요. 햇수로 3년째만나고 있고, 현재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 중입니다. 저희는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존댓말, 남친은 반말을 쓰고 있었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저도 모르게 말을 놨나봅니다. 말을 놓지 말라더군요.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후 2주년 정도 된 후, 제가 존댓말 쓰는거거리도 느껴지고 불편하다고,, 나도 같이 반말 쓰면 안되냐구 하니 니가 아직 어려서 뭘 몰라서 그런다며 존대를 해야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고 덜 싸우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싸움이 커지는 이유가 꼭 저 때문은 아니지 않..
전 올해 30인 가장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 되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28살이구요. 제 수입은 월 320정도 됩니다. 아내는 월 180정도 되구요. 저희가 처음 결혼할때 저희 장모가 엄청나게 반대를 했습니다. 제가 모아둔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와이프 역시 처음엔 제 능력을 가지고 왈가왈가 했지만, 물론 장모가 다 세뇌시켜서 그렇게 된 거라고 믿습니다. 어찌어찌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두분다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자수성가로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를 합니다. 결혼할때 제가 모아둔 돈이 1억2천이었습니다. 아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처가댁에서 보태줘서 3천이 조금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저와 아내 직장거리 따져서 전세 아파트 하나 구입을 하려고 ..
저는 34살 노처녀입니다.친한 친구들은 죄다 결혼했구요, 대부분 막 태어나거나 첫돌 두돌 지난 애기들이 있어요. 전 대학 졸업전부터 회사생활 짱짱하게하고, 열심히 모은 돈으로 석사를 따러 유럽으로 왔답니다. 오랜 저의 꿈이기도 했구요. 어쨌든간에, (사진상으로 굉장히) 좋아뵈는 곳에서 (소셜미디어의 특성상 좋은 사진들만 남기잖아요. 모두들 고생하고 힘든 순간을 굳이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진않으니깐요.) 노처녀 늦깎이 학생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는 중이에요. 저는 아가들이 사실 무섭고 별로 좋아하지않는데요,(싫어해요, 사실..개인적인 취향이니 욕하지말아주세요.) 결혼을 안하기도 했고, 외동이라 주변에 조카도 없거든요. 그래서 사실 친구들 아가들 돌잔치, 백일잔치, 심지어 집초대까지 요리조리 피해갔었는데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