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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는 없는 31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오늘 이 친구랑 점심약속을 잡았어요. 이 친구랑 약속하면 항상 불안해져서 약속은 잘 안잡는 편이에요. 근처에 있으면 얼굴 한 번 볼까? 하고 급작스럽게 보는 편이구요. 이유는 이 친구가 약속시간에 제때 나타난 적이 없어요. 대학교 다닐 때에도, 너 공강시간에 밥먹자며..몇시에 가겠다~ 해놓고 연락도 안받고 늦어서 밥 못먹고 다음 수업 들으러 간 적도 많았고 술 마시러 가서도 2차 가기전에 불러라~해서 부르면 온다고 해놓고 늦어서.. 다 먹은 그릇들 보며 40분~1시간 기다린 적도 있었네요.. 다들 기분좋게 먹다가 기다리는 시간동안 술 깨서 2차 파토난 적도 많았고... 그리고 항상 이중약속... 보통 영화보러 가자~하..
서른 3살 터울 두 아이 엄마예요첫 아이는 딸 둘째는 아들입니다 출산한지 얼마 안됐어요 그리고 우리 친정은 외할머니도 엄마도 결혼을 일찍 하셨어요외할머니 몹시 정정하십니다 진짜 친정이 예의가 없었는지 여쭈고 싶어서요 결혼하자마자 임신하고 친정에서 머물렀어요외할머니 반찬만 넘어가서요전 입덧이 길었고 남편은 당시 타지서 일하고 있어서친정에 그냥 있었어요 주수가 되서 딸인거 알고 양가에 알렸는데시어머니가 하루에 2-3번 전화해서 딸 아닐지도 모르니 다음에 가면 다시 물어봐라아들이어야 하는데 딸 그거 낳아서 뭐한다고 밭이 안좋다저한테 매일 뭐라고 하셨고요 전화 받을때 엄마도 저도 네 하고 받아요엄마가 제 전화 대신 받고 네 하니까누군지 확인도 안하고저 소리를 친정 엄마께 떠들어대셨구요 친정엄마가 할머니께 말씀 ..
제가 살다 살다 판을 쓸 줄이야...ㅠㅠ 저는 올해 10월 결혼을 앞둔 20대 여자입니다 ㅠㅠ 남편될 사람은 제가 22살때부터 사귄 아주 오래된 사이예요 남친이 직장인(28살)일때 만나서 지금 6년째 연애중입니다 남친은 성격자체가 욕심이 없는 사람이예요 유일한 취미가 게임인데... 그 게임마저 주말에 서너시간 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취미가 없습니다 술 담배도 안해서 가끔 친구들만나서 당구치고 등산 가는 것과 맛있는 것 먹는 거 이외에는 돈을 쓰는 곳이 없어요 옷에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에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본 사람중에 가장 물욕이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남자친구는 딱 평균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었어요 남친을 첨 만났을 때, 제가 대학생일때에는 저도 참 사치란것을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