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913)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전 기차여행중입니다.기차노선따라 가다가 느낌이 오거나사진찍기 좋거나하면 내려서 구경하고사진도 찍고맛난것도 사먹고하지요.출퇴근시간이 되면 입석해야하는 일이 생겨이젠 그냥 코레일앱에서 미리 티켓 끊어놓고 타지요.뚜벅이다보니 기차가오면 앉아서쉬고싶은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지요. 문제는 오늘 저녁이었습니다.제가 예약한 좌석에 갔더니 어떤 할머니가 앉아계시고옆좌석에도 손님이 앉아있더라구요.할머니께 그 자리 제 자리라고 이야기했더니**까지만 간다고 저보고 다른자리 가서 앉으라고하는겁니다.퇴근시간이라 게다가 대구역. 동대구역을 지나가는 노선이라빈자리가 없는데금방내리시나보다싶어서할머니께서 이야기하신 역을 검색해보니 저보다 더 멀리 가시는겁니다...ㅜㅜ저보다 30분?35분정도? 더 가시더라능.전 1시간15분정도. 할머니니..
안녕하세요 최근 결혼한 30대 여성 입니다. 저에겐 중학교때부터 같은 동네에 살고 뭉쳐다닌 15년 이상된 여섯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원래 일곱명이나, 한명은 현재 외국에 거주중으로 제외) 하지만 제 결혼식에는 그중 딱 두명만 왔네요. 이유인 즉슨, 친구1) 본인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불교를 믿는 엄마가 다른 결혼식에 가면 안된다고 했다 친구2) 글쓴이의 결혼식 2주후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공부해야한다(친구1과 2가 카페에서 같이 있을 때 전화가 왔음) 친구3) 업무 스케줄이 변경되어 글쓴이 결혼식때 일을 하게 되었다 친구4) 쓴이의 결혼식보다 늦게 퇴근함 저는 식대가 비싼곳에서 식이 진행되다보니 부담도 되고 하여 결혼식에 꼭 올사람 리스트를 쫙 뽑아서 최소인원을 정했구요, 본식 3주전..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500일 좀 넘은 동갑커플이고 아직 남친이랑 결혼생각은 없어요 가치관이 엄청 잘 맞지도 않고 솔직히 결혼할생각은 그렇게 없어요 물론 제 남친도 저랑 결혼할생각 많이 없어보입니다 근데 얼마전에 남친 집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남친 어머님을 우연히 만났어요 그래서 너무 놀래서 인사드리고 어머님께서 언제 꼭 한번 집에오라고 맛있는거 대접하고싶다고 하셔서 그냥 알겠다했는데 그 후로 남친이 엄마가 널 좋게 본것같다고 자기 집 초대하겠다는데 솔직히 전 뚜렷한 이유가 있는건 아닌데 남친 부모님 뵙고싶지 않아요 그 집가면 불편한 분위기와 제가 밥은 어떻게먹는지 막 다 스캔할텐데 그런것자체가 그냥 다 불편하고 기분나빠요 솔직히 근데 남친이 하도 부탁을하길래 결국 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