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914)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누구한테 얘기하자니 내얼굴에 침뱉기라서 익명게시판에나마 하소연해봅니다. 친정에 그다지 정이 없어요. 저 사람이 내 부모님이구나, 도리만 하자 정도? 차별을 조금 받고 자랐거든요. 판에서 보는거같은 심각한건 아니구요. 전 서울 사립대 갈 형편 아니라고 집 근처 국립대 다녔는데 오빠한테는 삼수 사수 비용 다 지원해준 정도? 오빠한테 뭘 주시든 어차피 부모님돈이니까 대학 등록금 내주신것만으로 감사히 다녔었네요. 제가 무사히 대학 졸업할수 있었던것도 부모님 덕분이니까요. 그래도 사람맘이란게 간사하더라구요.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부모님에게 바라는거 기대하는거 없어지고 데면데면하게 도리만 하는 그런 사이가 됐어요. 웃긴게 결혼할때도 그랬어요. 결혼은 제가 먼저하게 됐는데 부모님께서 노후 대비하셔야 한다고해서 제가..
대학교때부터 진짜 친했던 5명이에요. 1학년때 오티가서 같은 조였고 그 후로 쭉 친구였어요. 친구 중 한명이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결혼했어요.친한친구 결혼이고 다들 축하해주고 싶어서 친구한테 먼저 허락받고 돈 모아서 최신형 냉장고 선물해줬어요. 출혈 좀 있었지만 좋은 날이니까 큰마음먹고 선물했던거구요. 토요일날 다들 예쁘게 꾸미고 가서 축하도 하고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 오늘 단톡방에 근데 그 결혼한 친구가 서운하다네요. 이유는 저희가 축의금을 안했다고... 친한친군데 자기만 친하다 생각했던거냐고 서운했답니다. 결혼 선물을 했는데 축의금도 따로 해야하는 거였나요?? 아직 젊어서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없어 잘 모르겠는데 ㅜㅜ 저희가 잘못한건가요.
4살 아들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최근들어 자꾸 헛것(?)이 보여요... 보통 헛것이라고 하면 귀신이나 그런걸 생각하시는데.. 전 벌레가 보여요.. 거미나 개미.. 날파리?같은 형체가 잘 안보이는 날벌레.. 처음엔 그게 헛것인지 몰랐어요. 어느순간 벌레가 많아졌고,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하루종일 청소만 했어요. 어디서 나오는건지 알아내려고 가구 구석구석 다 옮겨가며 청소하고 찾아봤는데도 벌레가 있는 곳이 없어요!! 꼭 한숨 돌리며 쉬려고 앉으면 갑자기 팔뚝에 거미가 기어가고, 눈앞에서 날파리(?)같은게 날아다니다가 갑자기 안보이고.. 점점 청소에도 집착하고 해충박멸업체도 알아보고 그러는거 보더니 남편도 이상했는지 같이 찾아보자는데 결국 못 찾았어요. 밤에 자다가 얼굴이 가려워서 깼는데 온몸에 벌레가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