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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제목 그대로에요.저 금요일 저녁에 이혼한 전남편 만났거든요.너무 오랜만에 글남겨서 사연을 쓰기가 좀 그런데...전에 썼던 글 이어지게 해놓을게요. 길어서요. 대부분 읽을시간 없으실거 같아;; 그냥 짧게 줄이면 남편이 저에게 전업주부수준의 집안일과 회사일을 동시에 해내기를 바라고, 폭언과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등 온당치 못한 대우를 해서 결혼하고 1년 좀 넘게 살다가 헤어졌었어요.아이는 없고요. 전남편이 찾아왔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지하철역에서 내릴지는 아는데 정확히 어느 아파트 몇 동 몇호에 사는지는 모르니까 그냥 퇴근시간 지하철역에서 죽치고 있었어요. (제가 내리는 지하철역은 출구가 1개 뿐이에요.)대강 위치는 전 시어머니랑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저 결혼전에 살던 동네로 갈까 해요. 한마디 한 걸로 ..
판에 진짜 오랜만에 들어오네요.제 소식 궁금해하실 분 있을거 같아 소식 남깁니다.남편과 협의의혼했습니다.2월에 글은 올해까지는 그래도 두고보자... 식으로 생각하고올렸는데 정말 그 이후 단 몇 달도 못 버티겠더라고요.제 나름대로는 엄청 참고 살았어서 그런지... 저도 그러한 상태고, 남편도 최근에 안 거지만 새 여자 생겼어요.22살 대학생인데 시어머니께 들으니 대학 학비 남은 거 다 대주고,대학원도 자기가 보내줄거라면서 남편이 아주 난리랍니다.시어머니는 그 여자분 너무 어리고 철도 없는 거 같다고 싫어하시던데남편이 좋아하면 결국 결혼하겠죠. 처음에 저 붙잡던 남편도 저런 사정으로자기가 몸이 달아 빨리 이혼하고 싶어서 난리더군요. +추가: 22살 대학생네 집에서는 결혼을 극렬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결국 ..
후기... 글 올리고 난 뒤에 많은 일들이 있어서 아예 정리 자체가 안 되서올릴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오늘 휴가를 내서 혼자 방 안에 앉아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니 대충 정리가 되어, 제마음도 정리할 겸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남편하고 심하게 언쟁하고 다음 주 주말쯤 제가 남편에게이혼 얘기를 꺼냈습니다. 사실 남편은 진짜 말을 잘 해요.제가 듣다가 아,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을 정도로 잘 합니다.그런 남편과의 대화에서 늘 자괴감과 고통만 받았기 때문에저는 길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그리 두질 않거든요. 남편은육하원칙과 이야기의 외면적 뜻, 내면적 함의까지 다 파헤쳐야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남편에게 우리 서로 잘 맞지도 않고, 무엇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