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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연애하며 술 때문에 많이 다퉜지만, 그래도 사랑하기 때문에 울고불며 매달리고, 다신 안그러겠노라 약속하니 맘이 흔들려 받아줬습니다. 하지만 그때뿐.. 시간이 지나면 절 속이고 거짓말까지 해가며 술을 먹는 모습에 반복의 연속이였지만, 그래도 술만 안먹으면 착한 사람이니까.. 술이 문제지.. 내가 이 사람을 고쳐놓겠다. 사랑하니까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도 안고쳐지고 마지막엔 정말 정이 다 떨어져서 끝내려고 한달 넘게 연락도 안받았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길래 받았더니 여친의 친구가 산부인과라고.. 아이 유산됐다고 들었습니다. 아이 있다는거 알았으면 헤어지지도 않았을겁니다. 어떻게든 뜯어고쳐 결혼해서 살았을거예요. 아이 그렇게 되고 힘들어하는 여친 모습에 미안하고 미안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건..
이번주 금요일날 얼굴 보고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아직까진 서로 사진으로만 얼굴 본 상태고 연락만 하고 있었구요 일요일 저녁에 소개 받고 연락하게 됐어요 근데 어제 그분이랑 연락을 하다가 제가 잠들었고(밤11시26분까지 연락했어요)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서 폰 볼 정신도 없이 출근했거든요 저희 회사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폰 만질 시간도 없이 바쁘고 짬이 생겨도 폰만지면 눈치 엄청 주거든요 그리고 전 아직 신입이라 화장실도 거의 안가다보니 앉아서 계속 일만했어요 소개팅남은 까맣게 잊어버렸구요. 중요한 얘기 한것도 없었고 그냥 일상 얘기만 좀 한 상태라 제가 어제 그렇게 잠든 이후로 연락을 안했다는거 기억도 못하고 있었어요 사귄사이면 연락 오래 안되면 걱정되지만 아직 연락한지 하루밖에 안된 사이에 연락 잠시 안..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오늘 여자친구에게 정이 떨어지는 제가 정상인건지 물으려고 글을 썼는데 부득이 하게 사람많은 곳에서 의견을 묻고싶어서 주제와 상관없는 곳에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ㅠㅠ 오늘 크리스마스날이라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려고 만났는데 마침 여자친구가 무슨 토너?를사야된다고해서 올리××이 있길래 들렀습니다. 크리스마스기도하고 세일?같은걸 크게 하는 것 같아서 사람도 많고 정신없는 와중에 여자친구가 찾는 제품을 꺼내달라고 알바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알바가 초보인건가 아니면 바빠서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 좀 헤매더라구요 기다려달라 그러고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보고 다니는데 다들 정신이 없는지 그 알바가 묻는말에 건성으로 대답을 해줘서 그 알바가 물건이 어딨는지 헤메는겁니다 그래서 저와 여자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