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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 신혼이라면 신혼인듯한 부부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맞벌이 부부에요. 최근 1년의 반은 저 혼자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뇨, 반이상 되겠네요. 둘다 넉넉치못한 집안이라 둘이 힘으로 결혼을했고, 아주 작은 전세살이합니다. 맞벌이로 열심히 벌어서 그래도 작은 아파트라도 얻으면 아이를 낳을 생각이고요. 사실 남편도 저도 대학졸업하고 취업한지 2년차에요. 그러니 연봉도 그리 높지 않고요. 노력중입니다. 1년의 반이상 왜 저혼자 저녁을 먹냐면요. 남편이 1년동안 자격증 공부를 했습니다. 그 자격증이란게 2년에 한번 시험이 있고 일단 취득하면 평생 공무원 못지않는 자격이라 열심히 노력을했지요. 1년전부터 준비해서 몇일전에 시험을 치뤘으나 결과를 좋지 않은듯해요. 1년동안 도시락싸서 출근해서 퇴근하면 바로 독..
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결혼 예정인 30대 초반 여자입니다.가끔씩 보곤 하는 판인지라,글 올리는 게 살짝 겁도 나지만 마음이 심란해서 욕이든 칭찬이든 꾸중이든 털어놓고 싶어서요.. 또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결혼이 늦은 편이고,그동안 소위 헌신하다 헌신짝되는 연애를 한 편이었다가지금의 예비 신랑을 만나게 되었어요.많은 연애와 소개팅 등등을 거치며 사랑과 결혼 자체에 회의적이였던 제게 정말 잘 해주는 좋은 사람이예요. 그동안 친구들이 결혼 생각없냐고 할 때마다못 하고 있는거 절반, 하기 싫은 거 절반이다 라고 말했거든요.혼자서도 잘 지내는데 공연히 남의 집 뒤치다꺼리하며 살기 싫다,우리 집은 부모님이 노후대책 다 해놓으셨는데가치관이 다른 집 만나서 남의 식구들 뒤처리하기 싫다고..(시댁을 무시한다는 게 아..
안녕하세요. 방탈이줄은 알지만 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결시친에 글을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전 20대 중반의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는 그냥 평범한 여자구요, 현재 만나고 있는 남친은 30재 초반의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역시 평범한 남잡니다. 남친과 저는 서로 성격이나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삶에 대한 모든것이 거의 정반대입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대화를 하다보면 속답답하게 미칠것같은 상황이 와서 이렇게 글남겨요... 저는 딱히 제가 물질적인것만 밝히는 속물 된장녀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무조건적으로 돈만 쫓아다니는 그런 멍청이도 아니고, 저는 그냥 제몸 편하자 주의입니다. 근데 현남친과 대화를 하다보면 이러한 가치관들이 너무 많이 부딪힙니다. 같은 얘기를 해도 서로 다르다는걸 인지하고 인정하면 되는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