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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남편의 문자함을 보다가 여직원과의 문자를 봤습니다. 작은 매장에서 남자 4명과 여자 2명이 일을 하는데, 여직원이 남편의 유니폼을 잘못 가져가는 바람에 문자를 했거군요. 문자 내용은 대충 이랬습니다. 남편: 네가 내 유니폼 가져간 것 같다. 내 유니폼이 없다. 여직원: 잘못 가져온지 몰랐어요. 죄송해요. 제가 유니폼 가져왔는데 머 입으세요? ㅠㅠ 남편: 니꺼? ㅋㅋㅋ 빨래만 해서 온다면 고맙지. 여직원: 이미 빨래해놔서 뽀송뽀송해요. ^^ 차 태워주셔서 보답으로 빨래 서비스 해드리는거예요~ 남편: 코올~ ㅋㅋㅋㅋ 여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 푹 쉬어. 심심하면 문자해. 안뇽. 여직원: 복날이래요. (이모티콘) 점심 삼계탕 챙겨드세요. (이모티콘) 남편: 너도 ㅇㅅㅇ 마니 머겅. 이런 내용의..
아이디빌려서 씁니다 제가 죽일놈입니다 와이프를 처음 만날때 약간 통통했고 좀작은듯하지만 매력적인속쌍꺼풀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설레고 좋았습니다 하는짓도 애교섞인 말투와 늘웃음이많아귀엽고 사랑스럽고 뭐든다해주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돈문제로여러번다투고 회사사람들과 술마시는걸로자주 싸우다보니 지치기도하고점점 사랑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결혼한지 이제 이년입니다 일년째부터 이미 애정이 식어갔고저는 다투고나서 우는 아내를 보기싫어했습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 점점 아내가 싫어졌던건지 연애때는 지켜주고싶고 사랑스러웠는데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맞았는지 돈타령하고 저를 이것저것 체크하고간섭하면서옥죄어오는것이 진저리났었습니다하지말라는것도 많고 툭하면 서운해하고 화내고 어느순간부터 집에서 밥만축내는식충이같았죠 살..
28살 직장여성입니다. 어이가 없는 일을 어디 하소연 할때가 없어 주저리주저리 말해봅니다. 사귄지 2년 넘은 남자친구는 회사의 중간관리자입니다. 아직 부부가 아니지만...그래도 결혼얘기가 오가는 사이인지라...염치불구하고..... 이 카테고리에 올려봅니다... 물론 중간관리자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고달픈건 아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판 님들의 남여노소 골고루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네 위에 제목에 말했다싶이 여자직원 때문인데요 회사에 늘 남자직원만 있다 대학 갓 졸업한 새내기 여자직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닥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마르고 귀여운 인상에 애교까지 많습니다. 아직 새내기라 저처럼 자기주장 내새울 수 있는 사회적 입장이 아니라 직장상사가 뭐라고 하면 네네 거리면서 바짝업드려 떠받들죠.. 물론..
제가 고기를 좀 좋아하는 편이라서 집에서도 좀 자주 먹는 편이에요.. 그래도 몸매 관리는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 흡입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구요. 지난 주말에 남친 만나서 놀다가 갑자기 고기가 막 땡겨서 저녁에 고기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남친이 자기가 쏘겠다고 해서 간 곳이 고기뷔페집이었어요.. 그냥 전 한우집에서 간단하게 고기 한두 덩어리 먹을 생각이었는데 고기뷔페집을 데려 가는 걸 보고 적잖이 당황했어요. 날 그렇게 많이 먹는 여자로 생각을 한 건가 싶기도 하고 분위기 없이 막 그냥 고기만 먹는 고기뷔페집에 데려 온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니 식욕도 확 떨어져서 얼마 먹지도 못했구요.. 근데 남친은 눈치도 없이 왜 안 먹냐고 자꾸 물어 보기만 하고.. 제가 몰라서 이럴 수도 있긴한데 친구들한테도 혹시라도..
안녕하세요. 저는 헬스클럽에서 데스크 업무를 보고 있는 20대 흔녀입니다. 여기 아기 어머님들 많이 계셔서 혹시 모르는 분 계시면 알아두시라고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는 헬스회원 말고도 비회원한테도 사우나 이용가능하게 해놨습니다. 물론 요금 받고요. 주말같은 경우 손님이 굉장히 많이 옵니다. 거의 가족단위로 오시는데, 그 중에 요즘 빈번하게 글 올라오는 것 처럼 엄마가 아들을 데리고 오거나 아빠가 딸 데려오고 그런 경우 많습니다. 저도 아직 결혼 안한 처녀지만 제가 목욕탕 들어갔을 때 남자아이 있으면 솔직히 꺼림칙합니다. 아이가 크냐 안 크냐를 떠나서 말 그대로 여자들만 출입하는 공간에 다른 성(性)이 있다는것 그 자체.. 내가 편하게 옷 다 벗고 돌아다니는 공간인데 눈 또랑또랑하게 뜬 남자아이가 재잘대며..
썰에 앞서 이건 내가 직접겪은 실화임을 밝힘. 나는 방년 스물다섯의 반도의 흔한 흔남임. 사정이 있어서 올해 초가 되서야 대학 입학. 학교 다니다가 그 썪은 김치ㄴ을 본거임. 같은과 동기 당시 동기들과의 나이차로 학교생활에 대해 고민하던 내게 그년은 먼저 밥을 사달라함. 참고로 생전 인사는 커녕 알지도 못하다가 심지어 처음 본날이었음. 암튼 나는 호구가 되는걸 알았지만 이렇게라도 늙은 노인네가 슴살들이랑 친해질 계기가 생긴게 반가워 학교 끝나고 사주기로함. 이때 난 이 ㄴ이 천하에 둘도없는 ㅆㄴ임을 눈치채지 못했음. 일단 그날은 화욜이라 학교가 2시에 끝남. 얘기하다 보니 이ㄴ은 남친이 있었음, 남친 있는ㄴ이 첨본 남자한테 밥사달라고 ㅉㅉ 여기부터가 좀 ㅄ 이라 생각했음. 시내 나가서 돌아댕기다가 이와중..
익명의 힘을 빌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하아 -_- ...미친년소리 달갑게 받습니다..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려요 저는 27살 남편은 38살 11살 차이나는 부부입니다.결혼한지는 1년 조금 넘었구요, 혼인신고는 아직 안한상태입니다.남편이 혼인신고하는걸 극구 반대하더라구요 -_- 뚜렷한이유도없고,그냥 1년뒤에 하자고 요즘 다 그런추세라고 좀더 겪어봐야 아는거 아니냐는식으로고집부리길래 알았다고 했어요 초반엔 아는 지인분통해서 남편을 알았어요, 상대방에게 대놓고 나이묻는것은실례라 생각되어 대충 30대인줄은 알고있었는데 동안이라 30대 후반인줄은 모르고몇번 만나다보니 좋은감정이 생겨 나이를 알고 좀 충격먹었네요그래도 그땐 미쳤는지 콩깍지가 씌여서 (망할년...진짜 후회할줄도모르고...)만난지 1년만에 결혼을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