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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오늘 아부지가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평소에 못보셨던 영화를 보러갔어요.암살보러 갔는데 원래 아부지가 영화좋아하시는데 많이 못보셔서 들떠보여서 저도 기분좋게 표끊고 극장들어가서 자리찾아앉았는데시간 다 되서 극장불꺼지니까 제 옆자리 분들이 오시더라구요혼자가아니라 4,5살? 되보이는 애기 한명씩 데리고 두분이 오시더라구요.처음부터 예감이 좋지않았습니다ㅠ 하도 스포당해서 영화에서 누구누구 죽는다고했고 독립운동가에 관한 영화인데 애기들이 이해를 할까 생각들었지만 그냥 영화봤어요.근데 왠걸ㅠ 영화시작하자마자 옆에서 엄마이게뭐야? 뭐하는거야? 계속 스크린가리키면서 질문하더라구요 아주큰소리로ㅠ 호기심 워낙많은 나이라 이해는 하지만 좀 예민한성격이라 애기보고 쉿 하라고 하고 다시보는데총격씬 나오는거 보고 소리가 커서 놀..
나 패륜인거 알고 욕해도 좋고 뱃속아가 때문에 이상한 상상 안 할려고 했는데 진짜 내가 욕 좀 하면서 어디에 써야 속이 풀릴거 같아요 진짜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있는거 알지만, 그냥 어디 내가 한짓거리 이야기 해야 속이라도 풀릴거 같아서 이야기할게요 얼굴 안보이는거 하나 믿고 까부는거니깐 불쾌하면 안읽어도 됨 이렇게라도 안하면 화병걸려서 죽을 거 같아요 편하게 그냥 말할게요 노망난 할망구년 인자한 시애미 코스프레 하더니만 그거에 낚여가지고는 털썩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깐 완전 영화 올가미급을 넘어서는 짓거리들을 하고 자빠졌음 결혼 전에는 며느리는 딸이라고 지껄이던 양반이 결혼 후에 180도 달라짐. 진짜 사람 빈정 상하게 먹을 거 냉장고 깊은 곳에 숨겨놓고는 처음에는 먹을거로 사람 눈치주기 시작함..
연애 1년6개월 결혼한지는 3년 5개월... 아이는 아직 없구요.나이차이는 남편이 1살 연상이에요. 남편의 첫인상은 싫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덤덤한 정도였는데몇번 만날수록 .. 함께하면 할수록 진국인 사람 같이 느껴져서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외모 준수하고 성실하고 남편감으로는 딱이었지만연애하기엔 좀 재미없고 눈치없는 스타일이었어서 연애할땐 다투기도 엄청하고 신랑이 더 매달렸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한 2년 가량은 저보다 신랑이 더 안달하는게 느껴졌었거든요.제가 하는일에 참견하는것도 싫고 궁금해 하는것도 귀찮았는데... 2년차가 넘어서면서 그래도 이 남자가 최고구나 이 사람과 결혼한게 정말 내인생에 복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러다가 지금은 제가 더 많이 좋아하고 믿고 관심도 많이 받고 싶고..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