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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판 즐겨보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절친의 결혼을 막고 싶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제목 보시고 그걸 니가 무슨수로, 무슨권리로 막아?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도 오지랖인거 알고.. 친구사이 금만 가는 일일거라는 생각 하면서도 도저히 친구로서 두고만 볼 수 없어서요. 두손 놓고 있기엔 저에게 너무 소중한 친구입니다. 친구는 예비신랑이 지극히 정상이고 제가 예민하다며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거라네요. 제가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 올렸을때 다른사람들도 저와 의견이 같다면 어쩌겠냐니까 그럼 당연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지만 사람들이 제 편을 들 리가 없대요. 시간 되시는 분들 글 한번 읽어주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친구는 제대로 콩깍지가 꼈고 이게 결국 저만 욕먹는 부질없는 짓이..
안녕하세요 정말 말도안되는? 얘기로 절 곤혹시키는 친구가 있어서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저는 2년동안 취준생이었고 원했던 곳에 합격 후 지금은 발령을 기다리고있습니다.(아마 올해 하반기 전 발령예상) 무튼 취준생이었고 집안 형편이 썩 좋지 못한 관계로 해외여행은 꿈도 못꿨는데 최합 발표 후부터 풀타임 알바를 시작해서 600정도 모았습니다. 알바는 저번달에 끝났구요. 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10년동안 정말 친하게 지냈고 임용고시생입니다. 20대 초반부터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사고를 쳐서 급하게 결혼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얼마 전에 임신인걸 알았고 바로 다음달에 결혼을 합니다. 결혼식을 참석하지 않을 순 없다고 생각해서 저도 여행 일정을 좀 앞당겼구요(미리 예약한 숙소 수수료등 다 물었음). 근데 친구는 웨딩사진..
제목 그대로입니다 딩크족 합의해서 결혼했어요 저는 제가 좋은 부모가 될거란 확신이 없어요 남편도 크게 아이 바라지 않았구요 나중에 생각이 바뀐다면 모를까 향후 5년간은 자녀계획 없습니다 각자 자기부모님께 말하기로 했는데 남편은 자기 부모님한테 말을 안했나봐요 자기엄마아빠한테 말안한게 내잘못은 아니니까 욕 먹거나 말거나 신경 안썼습니다 전화와서 뭐라고 할때마다 제가 더 크게 뭐라고하니까 저한테는 전화 안옵니다 저희부모님도 딩크족 한다니 엄청 싫은티 다냈지만 제가 안낳고 안키울건데 엄마아빠 입장이 뭐가 중요하냐 대신 낳아주고 대신 키워줄거냐고 따지고 화내서 저희집은 이제 잠잠합니다 가끔 서운한 내색은 하세요 원체 성격이 한성격하고 틀린건 틀린거고 아닌건 아닌거란 생각으로 삽니다 시부모가 애 안낳으면 유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