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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결혼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시누될사람(시누라고 칭할게요)이랑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를 했는데 시누가 갑자기 '언니~ 소라아오이 닮으신거같아요~' 이러더라구요 소라아오이면.....야동배우잖아요 ㅠ;;;;;;; 잠시 당황했지만 혹시 내가 아는 그 소라아오이가 아닌가 하고 '소라아오이가 누군데요?ㅎㅎ'했더니 '일본에서 제일 잘나가는 AV배우 있어요~ 예뻐서 한국에서 가수도 한다더라구요 이번에' (저 흔녀구요 ㅠㅠ;;;어디가서 못났단소리는 안듣지만 그렇다고 막 칭찬받을 외모도 아닙니다) 이러길래 '어머 다른사람도 아니고 포르노 배우랑 닮았다니...좀 그렇네요' 하고 웃으면서 얘기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전 좋은 뜻에서 말씀을 드린건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니 섭하네요 언니' 이러더라구요..... 겸연쩍어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정리가 안되어.. 무슨조언이라도 듣고 싶어 처음으로 이런데에 글 쓰네요 저는 26살 남편은 28살에 6개월도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2년 연애끝에 조금은 이른나이지만 오빠의 프로포즈로 결혼하게되습니다 빨리 결혼한 이유는 오빠가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 매일 보고싶기도 하고 빨리 결혼해서 빨리 자리잡고 아이도 늦지 않게 낳고 싶고 뭐 등등 이유였습니다 연애할때는 잘 싸우지도 않고 장거리 연애였기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밖에 못보기도 해서 한번 봤을대 사이좋게 잘 지냈구 서로 여자나 술문제로 트러블 있는것도 아니여서 결혼해서도 잘 맞을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결혼하니.. 연애와 결혼은 정말 틀리더라구요.... 일단 생활습관이 너무 틀려요.. 몇가지 말해보면 옷을 벗으면 걸어놓지 않고 방바닥에 그..
안녕하세요. 오늘도 와이프와 먹는문제로 다투다가 와이프가 저보고 너무한다면서 서럽다고 울고. 누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객관적으로 다른사람 의견을 듣자고 여기다 글을 써보라고 해서 씁니다. 정확히는 와이프가 자기가 쓴다고 했는데 와이프 유리한 쪽으로만 쓸 것 같아서 제가 쓴다고 했습니다. 우선 저희 와이프는 지금 임신9주입니다. 임신한걸 알게된건 한달정도 됐고요 아무리 임신해서 먹고싶은게 많다고 해도 이건 정말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결혼전에 폭식과 금식을 번갈아 병행하는 습관때문에 평소 만성 위염을 앓던 사람입니다. 그런 와이프 보기가 너무 안타까워서 제가 옆에서 건강하게 먹도록 많이 도와줬고, 그런 습관 끊은지는 2년 정도 됐습니다. 그러면서 와이프 위장도 이제 많이 건강해졌고요. 그랬던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