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002)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저는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결혼을 앞두고 이래저래 바쁘고 정신없는데 예랑이와 감정싸움을 하게됐습니다.그래서 골치가 더 아프네요ㅠㅠㅠㅠ혹 제 얘기가 길어지더라도 읽어보시고 조언 좀 부탁해요, 님들ㅠㅠㅠㅠㅠㅠㅠ 저와 예랑이는 서른두살 동갑커플입니다.연애한지 2년이 조금 넘었구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3개월 후에 결혼을 한답니다..예랑이는 남자, 여자할것없이 친구가 무척이나 많습니다.그렇다고 저하고 만날 시간도 없이 친구들만 만나고 이런 사람은 아닙니다.문제는 연애초기때부터 조금씩 쌓인거 같아요..그때 확실하게 했어야했나도싶고..........연애초기에 예랑이가 이성친구를 1:1로 만났는데, 매번 절 속이고 만났더라구요.평소엔 친구 철수만나 이러는데, 어느날은 그냥 '친구만나' ..
저는 올해 경기도에서 임용된 초보 역사 교사인데요 저희 학교는 남녀합반 중학교 인데, 제가 영국 절대주의가르치면서 엘리자베스 1세 때 미국 개척시작되고, 그 첫 도시인 버지니아를 설명하면서 아이들 이해 돕기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은 평생 처녀로 살았고, 거기서 유래해서 처녀들의 도시를 뜻하는 버지니아가 생겼다고 하니까.. 남자애들 몇몇이 요새 여자들 중 처녀 있냐고 저한테 물어보던데요.. 제가 당황스러워서 (여학생들이 같이 있다보니까)대답을 잘 못하고 얼버무렸거든요 성적으로 관심 많고 민감한 애들 앞에서 사실대로 요즘에는 진짜 처녀는 없고 법적인 처녀만 있다 라고 해줘야 하는지, 아니면 애들이 믿지 않을지라도 선의의 거짓말을 해줘야 하는지.. (남자애들만 있다면 사실대로 말해줘도 별 문제 없을것 같은데....
결혼 1년차 된 30살 새댁입니다. 얼마전 아이가 생겼고 남편과 좋아서 울고 불고 했었죠. 중학교~대학교까지 같이 나온 절친이 있는데 그 친구에게도 아이 생겼다는 소식을 알렸고 며칠 뒤 친구가 축하한다며 케이크와 과일을 사갖고 집으로 놀러왔더라고요. 마침 남편이 그날 야간근무날이라 혼자 자기 무서워서 친구한테 같이 자자고 했죠. 같이 자는건 오랜만이라 서로 그동안 못다한 얘기들도 나누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 너 어차피 아기 가졌으니까 이제 원피스들 다 못입겠네? 그럼 나 1년정도만 빌려줄 수 있어? 어차피 너 임신한 기간동안 못입잖아. 하길래 - 그래도 한두개도 아니고 다 빌려주는건 좀 그런데... 라고 말하고 흘리긴 했는데 담날 집에 갈때까지도 계속 옷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