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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좀전에 있었던 따끈따끈한 일임. 오늘 지방선거 휴일이라 엄마랑 언니랑 집앞에 공원 한바퀴 돌고 아침밥으로 공원근처 국밥집을 감 손님이 한 네테이블? 조용했음 국밥 시키고 한참 먹는데 갑자기 뒤에서 시끄러운거임.. 우리 뒤에 앉은 가족인듯한 테이블이 있었음 여자아이가 한 초등학생 2~3학년으로 보이고 옆에는 30대 중후반정도?로보엿음 애엄마 앞에는 할머니인듯한 세모녀가 홀에 서빙하시는 분이랑 투닥투닥 하는것임 그 아줌마 왈 - 밥좀 더달라니까요 홀직원 - 밥 추가 시키면 됩니다~ 아줌마 - 애가 얼마나 먹는다고요 한 반공기만 쫌 주세요~~ 홀직원 - 죄송합니다~~ 한공기 천원인데 추가하시면 되세요 아줌마 - 아니 한숟갈만 달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인터넷..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32살 여자입니다.카테고리는 맞지않지만 많은분들의 조언을 얻고자이곳에 글을 올립니다.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난리법석이더라도양해해주시고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3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서로 딱히 문제없이 잘 사귀고 있습니다..요즘 남자친구가 결혼얘기를 자주 꺼냅니다.나이가 차니 이제 결혼생각할때 아니냐구요그리고 그럴때마다서로 돈,자산 관련 얘기가 자연스레 나옵니다. 음 우선..저는 미용쪽에 종사합니다.19살부터 월급 70받으며 일했고 경력늘고부터는 130 150정도 받으며 5년 반정도를 보냈었습니다.정식 디자이너가 된지는 약 6년정도 됐어요.나름 센스좋다는 소리를 많이들어서 단골 고객님들도 많고 제가 일하는 샵이 꽤 잘나가는 샵이라 디자이너 되고나서 수익이 꽤 많은편..
29살 6개월된 임산부입니다.. 친구 아버지께서 지병으로 며칠전에 돌아가셨어요. 병이 발견될 당시가 위암 말기여서 사실상 시한부환자셨죠.친구랑 저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만나서 지금까지 쭉 인연을 맺고있는 베프입니다.. 워낙 내성적이어서 친구가 한명도 없던 저에게 항상 말을 걸고 끈질기게 붙어서 결국 10년지기가 된 친구입니다. 그 친구 아버지는 말은 안하셨지만 참 다정하신 분이었어요. 수능끝나자마자 제주도에 콘도 예약해주시고 비행기 잡아주시면서 놀러가라고. 대학다닐때도 친구랑 같이 매일 아침 10시에 태워다주시면서 수업 잘받으라고 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제가 임신하기 전까지는 한번씩 친구네 집에 들리곤 했는데 임신하고는 뵈지 못했어요.. 얼마지나지않아 친구네 아버지께서 입원하셨거든요. 사실 전 병원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