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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제가 11년 6월군번으로 전역한지도 이제 4개월정도 밖에 안되었네요. 어쨌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때는 11년 11월로 호국훈련을하고 복귀했을때 즈음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등병으로 다음달인 12월부터 일병을 다는 이병말이었지요. 행정병 보직임에도 짬이차지않아서 경계근무를 들어가곤 했었습니다 당시 저와 항상 함께 근무를 서던 선임이 있었지만, 다른 병사가 휴가가게되면서 전체적으로 근무 파트너가 바뀌었습니다 저랑 그리 가까운편은 아니었던 선임과 함께 서게되었지요 사건은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새벽 1시반부터 3시 근무였는데 총기수불과 순찰을 마치고 우병소 초소에 들어갔었죠 부사수는 주도로와 위병소 옆쪽 계단을 경계하고, 사수는 위병소 밖을 경계했는데요 사수석에 있던 선임은 야간에 몰래 밖에 편의점 갔다오는 ..
버거킹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미군부대에서 버거킹 사준 하사새끼가 기억하네 ㅋㅋ 이 이야기를 하려면 그래 일단 사건발생 1달전 어떤 김상사가 다른부대에서 전임을 왔지 원래 전임오면 좀 짜져 지내잖아? 아무리 상사라고 해도 내가 있던 곳은 5개의 각기 다른 대대가 선후임이 합쳐져진 특별한 곳이였거든 5개 대대중 우리 대대는 총 5개의 작업반으로 나뉘고 원사만 5명에 반장 준위 1명에 중사 하사는 넘쳐흘렀다. 부사관이 그니까 병사인 나는 이병짬쯰때 선임이 287명이였지 이병! 시발ㅋㅋ 여튼 내가 종나 짬찌때였는데 이 김상사가 전임을 왔는데 이분이 존나 천생부사관으로! 근육이! 와우.. 하나도 없었는데 정치력만큼은 진짜 국정농간 뺨을 쳤다 진짜 부사관도 타고나는건가 싶었다. 시발ㅋㅋ 전임오자마자 뭔 인맥이 시발..
나도 군생활때 겪은 사건사고... 1) 신병때 GOP 있었는데 옆 중대 섹터에서 대기초소(중간에 쉬면서 라면도 끓여먹고 하는 곳)에서부사수가 사수랑 부소초장 소총으로 배때지 뚫음... 둘 다 살았기는 했다던데 그 이후 대기초소 없어져서 라면타임 없어짐 ㅠㅠ 2) 우리 옆 중대 전역임박자가 말년휴가 직전에 혹한기 잡혀서 어쩔수 없이 뛰었는데마지막 날 밤 숙영지 편성 때 언 땅에 지줏대 박으려고 잡아주고 있다가 지주대 박는 이등병이 후려친 야삽에 손가락 다 날아감;; 3) 우리 중대에서는 행보관이 페인트 떡질된 바께스 일병 두명한테 신나 주고 깨끗하게 만들라고 했는데일병이 신나로 페인트 태워서 지우는게 낫겠다는 해괴한 발상을 해서 둘 다 일명 불새찍고 온몸에 3도화상 입고 의가사전역;;그 때 사단 헌병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