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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글 써봅니다.스크롤이 길수도 있고, 글주변이 없어서 지루할수도 있어요. 저희 집은 나이차가 좀 나는 여동생이 있는 평범하고 화목한 집안입니다.아빠와도 엄마와도 동생과도 서로서로 정이 끈끈한 화목한 집안이예요.집안일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설거지 한번 해본적 없는 ... 진짜 엄마가 집안일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하셨거든요약간 결벽증 같은게 있으셔서 누가 자신의 살림에 손 대는걸 싫어하신 이유도 있구요 ... 10년전쯤? 저희 엄마가 도박으로 엄청난 빚을 졌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사회생활 시작한 21살부터 지금 28살이 되기까지 2천만원이 넘는 돈을 집에 갖다줬었고(매달 20~50씩, 가끔 큰돈 100~200만원씩도 ...)제동생 대학 등록금도 제가 내줬었어요.지금도 6천만원..
이제 결혼한지 횃수로 3년 째입니다. 19개월된 딸 아이가 있구요.. 일단, 결혼 할 때 남편이 24평 아파트 전세를 해온다고 하기에.. 전 그 사람이 그만한 돈이 있는지 알았습니다. 근데, 날 잡고 식장 다 잡고 나서 보니깐 7500 중에 5000이 대출이랍니다. 어쨌든 상견례 다했고..사람들에게도 알려서.. 결혼해서 갚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친정 부모님한테는 말씀 드리지 않았구요.. 괜히 기 죽을까봐.. 근데, 너무나 당당한거예요.. 니 혼수 어쩌고 저쩌고.. 뻑하면, 친정에서 돈 얻어오라는 말을 농담처럼.. 근데 농담이라고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저 혼수,예단,예물.. 최고급은 아니라도.. 빠지지 않게 준비했습니다. 중요한건, 이 이야기는 아니구요.. 장거리 연애라 애아빠의 술버릇을 ..
얼마 뒤면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다름 아니라 아기 이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네요 저는 우리 부부 아이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이름을 지어주려고 임신 전부터 생각해놨던 이름이 있는데요 한글이름이에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시겠다고 그럽니다 남편이 이미 지어놨다고 해도 한글이름이 뭐냐 한문으로 지어야지 이러시면서 여자 아이 이름을 자꾸 촌스럽게? 지으려고 하십니다 성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이름을 자꾸 봉희, 영희, 순희 이 3가지중 하나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스트레스 받습니다 솔직히 이런말 막말이라는건 알지만 딸이 태어나면 시부모님이랑 지낼 시간보다 우리 부부와 함께 지낼시간이 더 많고 딸 시집 보내는것도 우리 부부인데 왜 굳이 꼭 이름을 시부모님이 지어야 겠다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