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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저는 시력 문제로 4급을 받아서 병역특례로 군생활을 끝냈기 때문에 현역분들에게 존경심을 표해봅니다. ^^ 같이 병역특례하는 후배가 있었는데 저희도 군사훈련을 실제 부대로 가서 한달간 받습니다. 저는 5사를 갔고 이 후배는 6사를 갔는데 성격이 참 털털하고 남자다운 녀석이였습니다. "형, 군대 가면 친인척 조사하는 거 있는데 나 써야 하나?" "ㅋㅋㅋ(저는 누군지 알고 있어서) 한번 써봐. 뭘 어떻게 해달라는 것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어때" 결국 이 친구는 훈련소로 갔고 그 시간이 되었답니다.(이때는 이미 다녀와서 얘기를 해줄 때) 조교 : "니들 중에 친인척 중에 군부대에서 일하시거나 고위직 공무원~~~블라블라" 동생 : "조교님, 전직 공무원도 가능합니까?" 조교 (피식 웃으며)뭔데? 뭐 전직 국회의원..
첫 전입을 나는 GOP로 가게되었다 다녀와본 사람은 알겠지만 하루 기본 7시간 근무에 취침시간도 제대로 보장이 안되기때문에(안개가 심하게 끼거나 이북에 이상징후가 식별되면 바로 기상해서 추가 초소 투입) 신경이 많이 예민해지는곳이야 그리고 내 맞선임은 그게 유독 심했지나보다 한달 선임이였는데 나를 1년선임인것 마냥 짬티를 오지게 내더라 전입첫날부터 그래도 뭐 어째 난 처음 전입왔으니 다 그런갑다 하고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넘겼지 그냥 듣기가 좀 불편할뿐..대체로 알겠습니다 하고 넘겼던것같아(표정관리 또한 완벽했지) 근데 이새끼가 점점 내가 그냥 넘어가니까 날 병신처럼 보기 시작하더라 전입온지 1주일이 지나니 나한테 화풀이를 하기 시작하데ㅋㅋㅋㅋㅋ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가지고 트집잡고 시비걸고 해도 그냥 알..
본인은 특이하게도 중대, 대대같은 일반적인 부대 단위가 아니라 레이다 기지라는 곳에서 군생활을 했음. 자세한건 밝히면 안되니까 생략 레이더 기지는 대대 본부(주둔지)와 따로 떨어져서 본인의 경우는 해안을 감시했음 주둔지에서 기지까지 약 50분 조금 더 걸렸던 걸로 기억함 참고로 인원은 약 10명, 간부도 2명뿐인 아주 작은 부대였음 후임중엔 오유인이 없는걸로 아는 바이므로 실명과 지명을 제외한 모든것은 사실대로 쓰겠음 때는 2014년 2월 아직도 날씨가 추웠던 어느날 본인은 기지 최고참 및 기지에 하나뿐인 분대장으로서 기지 밖으로 훈련을 나갔었음. 말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녘에 차를 타고 나가서 하루 밤새고 아침에 복귀하면 되는 훈련인데, 여건이 솔직히 좀 열악했음 주민 협조도 안되고... 그래도 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