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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으아아아...나 진짜 군대가는구나..."몇번 그 앞으로 지나간 적 있는 어느 향토사단 정문 앞에서 나는 들어가기 싫어죽겠다는 표정으로 서 있었다.거기가 얼마만큼 집에서 가까웠냐면 입대할때 교통비가 거금 "1,000원"이 나왔다. 입대 며칠전. 동생이 아이스크림먹자는데 만원짜리 깨기싫어서 우체국들어가서 바꿔와서 사먹을 정도의 거금이었다. 사실 나에게는 남들이 말하는 빽이 있었다.우리 아부지 뽜이아볼친구가 현역 육군 소장님이었다. 사실 입대할때까지 병사들 계급은 일병-이병-삼병(삼병을 상병으로 발음하는줄 알았음)-사병 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군알못이었던 나는,그 아저씨의 대대장-연대장-사단장취임식을 귀빈석에 앉아 봐놓고도 이 아저씨가 얼마나 높은 사람인지 모르고 살아왔다. 심지어 강원도 산골의 아저씨 부대..
너무 소상해서 누군지 따이려나요.. 그 사건을 알고있는 사람도 몇몇 있으니까요..쉽게 풀기위해서 1인칭 시점으로 갑니다~ 때는 2004년 초가을 쯔음이었을꺼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하교대)에서 하사 후반기교육인 초급반 교육을 받을때였지 외박을 나와 집에와서 신나게 놀다가 정신없이 놀다보니 복귀시간이 늦어져서 시계 목걸이 팔찌등등 귀금속을 집에 보관못하고 그냥 복귀하게 됐어 가져오면 안돼는건데 죄송하다고 싹싹빌고.. 귀중품 보관함에 보관을 하게됐지 망할 교육끝나기 2주전에 귀중품이 분실됐다고 우리 2구대장이 조용히 불러서 그러시는거야 교육대장도 모르고 행보관님도 모르고 구대장들끼리만 쉬쉬하면서 나를 따로 근무설때마다 부르더라고 요는 이거였지 분실된건 보상을 해줄테니까 조용히 덮어만 달라.. 구..
군대 갈 시기가 되면 전역한 형이나 아빠가 해주던 말씀이 있죠. 내가 갈 부대가 집에서 가깝고 먼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선임이나 상사를 잘 만나야 한다. 뼈 져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워낙 좋아해서 운전병을 지원했습니다. 훈련소 끝나니 후반기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경북 경산으로 팔려 가더군요. 운전 경험이 애매한 저는 소형운전병이 아닌 대형운전병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순간 레토나의 로망은 날아갔습니다. 자대배치를 받으니 충남 계룡. 육.해.공 번호판이 달린 사제차만 가득하더군요. 갓 이등병 때 한 번은 카운티운행을 마치고 수송부로 들어와 주차를 하는데 선임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운전하는 분이 수송관님 인줄 알았다며 칭찬 아닌 칭찬을 해주더군요. 이 후 저는 버스운전병으로 버스를 운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