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013)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친구생일이어서 일 마치고 다들 그렇듯이 밤이니까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했음 여자애들도 집에 다 가고 이제 남자끼리 3차달리다보니 활기가 없어짐 왜 남자들이 할 얘기 떨어지면 금방 대화화제를 찾을게 군대얘기니까 자연스레 어색함 못참는 애가 군대 썰을 풀었음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는 MSG가 많다고들 하지만 난 솔직히 행군도 거의 안해봤고 훈련도 거의 운전으로 대신한 일개 운전병 출신이라 자랑할 것도, 특별히 힘든것도 없어서 거의 듣는 쪽임 그런 내게 정말 특별한 군대기억이 관심병사 후임에 관한 일임 관심병사란 1. 쉽게 상처받고 자책 잘하는 마음약한 아이2.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위험한 아이3. 정말 총알이나 폭탄을 관리하는 위험임무를 가진 아이 보통은 1번과 2번같은 군대부적응자를 가리킴군대에서 자살사..
5. 이..이것은..이것은...! 때는 바야흐로 '소드아트 온라인'이 한참 유행할 때였다. 아마 혼-모노가 우리에게 오고 나서 1개월정도가 지났을 때였을 것이다. 그는 하루하루 조인트 까이는 날들을 보냈고, 나를 볼때마다 경끼를 일으켰다. 그래서인지, 생활관이 나와 달랐던 혼-모노는 우리쪽 생활관에 내가 있는 걸 확인하면 들어오려다가 도망치듯 문앞에서 사라졌다. "유일병님, 혼-모노 또 도망쳤습니다." "저 씌빢샊희는 30분째 몇번째야." 주말을 맞아, 동기와 함께 PX를 가야하는 혼-모노인데, 혼-모노의 동기는 내 옆자리고 당연 동기와 PX를 가려면 내 옆까지 와야한다. 그래서 녀석은, 우리 생활관 문 앞에 서서 동기쪽을 바라보고, 내쪽을 한 번 본 뒤에 결심한듯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풀죽은 표정을 지..
1. 혼-모노의 등장 7월의 여름바람이 ㅈ 같은 강원도 군대의 ㅈ같은 환경에서도 여름만큼은 그나마 시원하다라고 말하며, 내게 박힌 일병 작대기 두개의 무게가 슬슬 익숙해진다 느껴질때 쯤, 팍팍한 군생활 최대 이벤트, 신병이 들어왔다. 둘이 들어왔는데, 한놈은 빼빼마른 대벌레같은 이미지고, 한놈은 턱근육이 이상하게 발달해서 꼭 아가미가 달려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게끔 하는 이미지였다. 아가미 달려있던 놈이 바로 이 혼-모노인데, 이새끼는 앞으로 2시간 안에 생활관을 터트리게 된다. 2. 제가 밖에선 선배인데 약 2시간 후, 생활관이 터졌다. 그새끼가 자대에 와서 약 4시간만에 벌어진 일이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전설의 시작... 은 아니다. 혼-모노의 전설이 워낙 많은탓에 잊혀져버린 사건. 혼-모노의 11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