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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결혼 3년차 아이없는 부부에요. 제목처럼 귀농하자는 남편때문에 몇날며칠 머리 싸매고 있습니다. 남편의 동의하에 글을 올리고 있어요. 간단히 저희 소개를 하자면 서울 소재 sky 중 한 곳에서 같이 석박사하면서 만나서 결혼했고, 지금 같은 연구원, 다른 부서에서 근무중입니다. 60살까지 정년 보장되는 곳이고, 각자 본인들 일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이주전까지는요. 남편도 저도 서로에게 결혼 결심한것이 같은 관심사, 비슷한 생활 패턴, 연구원이라는 특성상 일과 가정 모두 안정적으로 꾸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었죠. 각자 자기 일에 대한 프라이드 많고, 꿈도 큽니다. 아이도 2년후에 갖기로 서로 동의했구요. 그런데 갑자기 2주전부터 남편이 회사를 관두고 고향으로 내려가 부모님 일을 물려받아서 하겠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씁니다 ㅠㅠ 제가 속이 좁은건지.. 의견을 좀 듣고 싶어서.. 다름이 아니라 저희 오빠가 작년에 사고쳐서 결혼을 했네요... 언니는 25 오빠는 30 이제 조카가 생겨서.. 백일 좀 지났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백일이 얼마전 이였어요) 그런데 문제는.. 새언니랑 오빠가 좀 멀리살아서... 집에 무슨 행사나 이런거 있을 때 오빠가 데려다 주고 언니만 한 일주일? 정도 있다가 그 다음주에 오빠가 쉬는날 데리러 와요.. 오빠는 일하느라구.. 그렇게 오래 못있자나요? 근데 ..문제는요 !!! 애기 때문에 짐이 많다고는 하지만.. (차가 없어요) 맨날 와서 제 로션이랑 화장품 고데기 이런걸 써서 ㅠㅠ 좀 짜증나요.. 처음에는.. 그냥 빌려줬는데 올때마다 .. 빌려쓰니까 ..
저는 마흔초반의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지방에 디자인일을 하고 있고.(아는 사람과 그곳에서 창업했습니다 이해하고 나서 거의 일주일에 네번만 출근을 하도록 배려해줬습니다) 종종 집을 비울 때도 있습니다. 열여덟살 딸과 열일곱살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출장이 잦은 편이고, 저는 지방에 갈때도 있어서 아이들을 둘만 남겨놓기도 합니다. 일이 늦게 끝나면 사무실에서 야근하고 잠깐 잤다가 서울로 올라옵니다. 딸은 예고에 다니기 때문에 학교에서 늦게 들어오고. 아들은 인문계 고등학교인데다, 학원에 가지 않는 날은 일찍 집에 있습니다. 아들의 학업이 걱정되는 터라, 남편과 아이와 상의해서 과외를 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영어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대학생으로 스물세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