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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내가 고딩때 괴롭힘 많이 당해서 우울증 때문에 대학도 못가고 알바만 전전하다가 20살 된지 3개월만에 아 진짜 남자가 되야겠다. 정신좀 차려야 겠다고 해서 3월군번으로 군대로 갔어. 많이 힘들었는데 자대배치 받고 그냥저냥 욕좀먹으면서 군생활 하는데 7월군번으로 나 괴롭히던 일당중에 한명이 딱 내 후임으로 들어온거야 와 씨1발.... 한두달 차도 아니라 4개월 차이니까 맞먹기도 힘들고 이거 그냥 이놈 조져야겠다 싶었지. 이놈이 나보고 선임들한테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했는데 속으로 동창은 무슨.... 넌 뒤졌다 하는 생각밖에 없었어. 어쩌다가 둘이 있게 됬는데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나한테 충성을 하는데 씨1발 난 그 비실비실 웃는모습이 너무 싫었던거 그냥 그자리에서 싸다구 3방을 날리고 니가..
편의상 음슴체로 씀 필자는 공군을 나왔음 지금 쓰려는 병사는 지금 생각해도 기가찬놈임 얘는 2011년 12월에 우리부대에 왔음 내가 막 상병을 달고 뿌듯한 기분으로 나름 편한생활을 시작하려던 찰나엿음 하지만 신병이 오기전부터 소문이 별로 안좋았음 왜냐면 원래 신병을 받을 티오가 아닌데 아빠가 어거지로 티오를 만들어서 꾸겨넣은거임 얘 아빠가 공군 준위였는데 신병이 오기 얼마전까지 우리부대에 있었음 그러다가 횡령한거 걸려서 다른부대로 전속갔음 여자저차해서 결국 신병이옴 그런데 온건 신병이 아니라 병1신이었음... 오자마자 부대원 모두에게 극딜을 시전함 1. 선임이 신병한테 부대원들 비상연락망을줌 이름과 기수 사무실 연락처등등이 써있는 종이였음 외우라고 절대 강요안함 그냥 있으면 편한 종이임 대신 간부한테 걸..
안녕하세요 저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28살 여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요즘들어 이 남자랑 결혼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 생각이 들어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입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 제 신랑될 사람은 1년전에 만나 알콩달콩 사랑하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제게 잘 해주고 착한 남자입니다. 근데 이 착함 떄문에 결혼에 차질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남자친구에게는 대학교시절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불의의 사고로 이세상 분이 아니시지만, 남자친구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분이시고, 저도 그분에 대한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분을 사랑했던 만큼 나를 사랑한다는 것도 믿고, 또 제가 그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