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914)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이등별 이후로 아버지가 장군달고나서 얼마 안되서 내가 일병을 쳐달고 그쯤 아버지가 일요일에 아버지가 면회를 오셨거든 이때까진 좀 바쁘셔서 못오다가 내 군생활 처음이자 마지막인 아버지 면회였다 근데 시발 이게 내면회인지 간부들이 아버지 면회를 온건지 모를정도로 어디서 자꾸 막 나타나 나중엔 최종보스 연대장까지 교회때려치고 막 날아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시발 구석에서 엄마랑 둘이 쳐박혀서 먹을거나 쳐먹쳐먹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저런 면회가 끝나고 얼마뒤에 아버지가 9공수여단 여단장으로 취임하게 되셨는데 이취임식날 나보고 참여하라고 휴가하나 주더라 중대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꿀빨음 ㅈㅅ 이취임식 하루전날 나가서 존나 쳐놀다가 이취임식 참여잘하고 돌아왔지 ㅋㅋㅋ..
1. 육본은 개인방을 쓴다? ㄴㄴ해 내가 육본 근무하면서 친구들한테 가장 많이 들은 말중에 하나는 "야 육본은 개인방에 물침대 쓴다며? 진짜냐?" 개인방이니 침대니 씨발 개소리니 육본에 환상갖지마라. 그리고 어떤 친구놈은 "육본은 짬밥 부페식으로 나온다며? 고기 먹고싶은만큼 먹는다며?" 육본 출신한테 이런말 했다간 싸대기 맞을수도 있다. 걍 니들 쳐먹는거랑 똑같은 쇠식판에 밥담아서 먹는다. 밥맛? 야수교가 더 맛있다 ㅅㅂ 2. 간부도 눈치우나요? 니들 부대는 하사 중사 소위 중위가 눈 안치우든? 육본도 똑같다. 대위 이하가 제설작업하는건 매우 일반적인거다. 내가 육본에 있으면서 소령이상급이 직접 서까래들고 일하는거 못봤다. 그냥 병신 찐따같은 새끼가 일 존내 못하면 잠깐 뺏어서 '이렇게 해야지' 정도는 ..
오늘 아침에 외삼촌과 제 동생에게 다시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 동생이 예비군 첫 동원 훈련이 강원도에 잡혀서 외삼촌집에서 자고 아침에 출발하려고 했습니다외삼촌이 자식이 없어서 우리를 아껴주시거든요. 거의 친자식과 진배없을 정도로외삼촌은 사단장 임기 후 육본에서 근무하던 시절이었죠 계급은 육군 소장입니다 외삼촌도 마침 강원도에 부대방문이 있어서 태워주마라며 같이 2성번호판도 떼고 갔답니다차에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도착지에 이르니 시간이 좀 늦어졌답니다다시말해 제 동생과 외삼촌 사이에 소장 모자와 예비군 모자가 나란히 앉아있었단 소리죠 부대 입구에서 전투모 쓰라는 말에 가방에서 모자를 꺼내는 순간,,가방 속에서 별 두개가 반짝반짝거리고 있었답니다 제 동생이 헉~ 하면서...젓됐네~~멍하니 서 있다가 ..망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