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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남자친구 27살입니다. 저와 남자친구 만난지 한 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나쁜 남자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착한 남자를 만나며 낮았던 자존감이 그래도 회복되며, 나도 사랑 받는구나, 나를 이렇게 예뻐해주고 표현 많이 해주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하루 하루 요즘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1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는데, 3년이나 사귀었던 아주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유일하게 연애한 1명) 남자친구는 전여친과 서로 사이가 소원해지며 합의(?)하에 헤어지게 되었는데, 전여친이 요즘 계속 연락이 옵니다. 울며 불며 다시 시작하고싶다, 자기가 진짜 잘하겠다, 뭐든지 맞추겠다 등등.. 남자친구가. 지금 새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결혼 1년차 신혼이라면 신혼인듯한 부부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맞벌이 부부에요. 최근 1년의 반은 저 혼자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뇨, 반이상 되겠네요. 둘다 넉넉치못한 집안이라 둘이 힘으로 결혼을했고, 아주 작은 전세살이합니다. 맞벌이로 열심히 벌어서 그래도 작은 아파트라도 얻으면 아이를 낳을 생각이고요. 사실 남편도 저도 대학졸업하고 취업한지 2년차에요. 그러니 연봉도 그리 높지 않고요. 노력중입니다. 1년의 반이상 왜 저혼자 저녁을 먹냐면요. 남편이 1년동안 자격증 공부를 했습니다. 그 자격증이란게 2년에 한번 시험이 있고 일단 취득하면 평생 공무원 못지않는 자격이라 열심히 노력을했지요. 1년전부터 준비해서 몇일전에 시험을 치뤘으나 결과를 좋지 않은듯해요. 1년동안 도시락싸서 출근해서 퇴근하면 바로 독..
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결혼 예정인 30대 초반 여자입니다.가끔씩 보곤 하는 판인지라,글 올리는 게 살짝 겁도 나지만 마음이 심란해서 욕이든 칭찬이든 꾸중이든 털어놓고 싶어서요.. 또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결혼이 늦은 편이고,그동안 소위 헌신하다 헌신짝되는 연애를 한 편이었다가지금의 예비 신랑을 만나게 되었어요.많은 연애와 소개팅 등등을 거치며 사랑과 결혼 자체에 회의적이였던 제게 정말 잘 해주는 좋은 사람이예요. 그동안 친구들이 결혼 생각없냐고 할 때마다못 하고 있는거 절반, 하기 싫은 거 절반이다 라고 말했거든요.혼자서도 잘 지내는데 공연히 남의 집 뒤치다꺼리하며 살기 싫다,우리 집은 부모님이 노후대책 다 해놓으셨는데가치관이 다른 집 만나서 남의 식구들 뒤처리하기 싫다고..(시댁을 무시한다는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