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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1년가까이 사귀고 결혼계획도 짜고.. 누가봐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사귀고있는 커플입니다. 늘 회사일로 바쁜 남친이지만 다정다감하고 사랑표현도 많은 사람... 연락도 끊기지않고 잘해주고 늘 저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 친구들 가족들에게 전부다 절 소개시키며 내년 결혼하기로 공언했구요. 전... 정말 이사람밖에 없습니다. 목숨만큼 사랑하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어제. 제회사앞으로 찾아온 남친과 밥먹고 한잔하고 방을잡고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함께 잠들었어요. 얼마쯤 지나 전 잠이 깼고, 남친이 자고있는사이 왠지모르게 이상한 촉 같은게 들더라구요.. 평소 서로 핸드폰 일절 보지않고 프라이버시 지켜주는 우리인데.. 왠지 어제는 남친 카톡을 보고싶더라구요. (남친은 카톡을 안잠궈놔요) 그중에서 오빠와 가장친한 친구..
아직도 생각만하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이번 추석에 있었던 일이에요.. 저는 설거지를 하던 중이었구요 식탁에 시부모님과 남편이 앉아있었어요 설거지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뭐하고있는지 전혀 알지도 못했죠 다들 하하호호 웃고있고 애도 울지도 않길래 잘 놀고있나보다 했는데 남편이 작은 목소리로 "먹이지 마세요..." 이러길래 뭔가 불길해서 딱 쳐다봤더니 수저로 맥주 퍼먹이고 있는거에요 ㅡㅡ 제가 잘못본건가 싶어서 지금 뭐 먹인거냐니까 시어머니가 아무렇지도 않게 맥주좀 먹여봤는데 애가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잘먹는다고 마치 기특하다는듯이 얘기하면서 깔깔 웃고있는거 있죠? 정말 너무놀라서 먹이지 말라고 발끈했더니 "에유~ 너네 엄마가 먹이지 말랜다~" 하시더라구요 정말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우리딸 ..
올해가 가기전에 날잡은 27살. 서울사는 예신입니다.제 직업은 안정적이고 월 평균 300정도 벌어요. 일은 그만둘생각없고 정년때까지 할거에요ㅎㅎ퇴근은 빠르면6시이고 보통 7시~9시사이, 가끔야근하구요. 제 남자친구는 32살에 경기도 살고대기업 회계팀 다니는데 평균 월 500정도 벌구요.정말 일찍 퇴근하면10시고 12~1시쯤퇴근할때가 태반이에요. 주말에도 하루는 정상출근해요. 회사에 있을때 연락안되구요. 연애할때도 많이 외로웠는데 티를못냈어요.생업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한테 외롭다고 투정부릴수 없잖아요. 에효.. 불쌍하기도 하구요. 남자친구네 집이랑 제가사는곳이랑차로 1시간30분, 왕복 3시간거리에요.그래서 주말딱하루 쉬는날 한번씩 봤어요. 솔직히 제 직장은 점심시간이나 이럴때는 좀한가하기도 한데 남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