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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서 여기다 글 올립니다.. 저하고 남친은 3년 정도 연애를 했고 올해초에 상견례를 마치고 올해 내에 결혼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보다 네살 연상인 남친은 성실한 남자였고 정말 다정다감한 사람이었어요.. 연애 중에 저희 집에도 가끔 놀러 와서 저희 부모님 뵙고 했었는데 부모님께서도 남친을 정말 좋게 보셨었구요. 근데 정말 악몽이라고 해야 하나..그런 일이 금년 초 상견례를 앞두고 일어 났습니다. 남친은 충북 태생인데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남친 부모님은 충북에 사시는 상황이었어요. 상견례 앞두고 남친은 고향에 사는 친척집 일 때문에 휴가를 내서 고향에 내려가 있었고 부모님을 상견례 자리에 모시고 올 계획이었구요. 근데 상경길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남친이 운전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 속풀이 한다는 기분으로 쓰겠습니다. 읽어봐 주세요. 결혼 6년차입니다. 4살 아들이 있습니다. 분가해서 살고 있었고 맞벌이를 했습니다. 3년전 시아버님께서 암(3기)수술을 받으셨고 올해 초에 재발하셨습니다 시아버님께서 복통으로 새벽에 응급실에 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였고 (그때마다 신랑이 병원으로 모시고 가고..) 재발암 치료중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12회(주1회)정도 치료 받으셔야 했던 상황을 어머님 혼자서 감당할수 없을것 같다는 신랑의 부탁?으로 올 봄에 합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합가할 당시 신랑과 시부모님께서는 제가 계속 일하길 원하셨고 살림과 육아는 어머님께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어머님이 월등히 많이 하시긴 하지만 저또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
아들 둘(초1, 6살)있는 이혼남을 만나고 있는 초혼녀입니다 최근 결혼 얘기가 나오던 중 이혼남이 제가 요구한 사항들이 있습니다 1)연 10회정도 있는 제사를 감당해달라 2)저는 기독교인데 불교로 개종래달라 3)불쌍한 본인 아이들과 친자식처럼 지내라. : 현재아이들을 2주 한번 1박 2일 같이보내는데 이때와 기타 만나거나 만나지않더라도 등등 4)사업하는 사람이니 주중 술자리 저녁 11시까지는 이해해라 5)본인 집안이 엄하니 부모님이 원할때 저보다 부모님이 우선순위임을 이해해달라 그래서 제가 그럼 나에게 뭘해줄꺼냐 물으니 사랑을 주겠다고 그정도면 여자로써 충분한게 아니냐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절충을 요구했습니다 1)제사는감당하되 종교개종은 어렵고 내 종교를 이해해줘라 2)애들을 월 1회만나는걸로 해달라...
토깽이같은 딸래미 둘 키우고 있는 삼십대초반 직장맘입니다~ 네이트판을 핸드폰으로 늘 보고 있는데 로그인해서 글쓰려니까 좀 쑥쓰러워요.ㅎㅎ 거두절미하고, 저는 딸래미가 둘입니다. 딸래미 이름 짓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돌림자는 이름끝에 '승'이고... 너무 이름이 안이쁘고, 어른들께서 딸이라 돌림자 쓸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첫째 딸이름을 출산 전 거의 한달넘게 작명도 약간 공부하고 한문도 맞춰보고 해서 저와 신랑 기준에서는 너무 여자 이름같지도 않지만 훌륭하게 지었어요.^^ 둘째는 아들일거라고 왠지 마음 놓고 있었는데.. 두둥, 둘째도 딸이어서 이름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아, 제가 제 이름을 별로 맘에 안들어하고, 신랑도 이름이 돌림자 때문에 좀 촌스러워서~ 우리 자식들은 그런 스트레스는 안받..
12월 말에 식을 잡은 예신입니다. 제 나이도 몇달후면 30줄에 들어서겠네요 .. 식을 함께 잡은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입니다. 지금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너무 답답하고 어디 상담할곳도 없고 그렇습니다. 남자친구와는 5년을 만났구요 경기도권에 살고 있습니다. 그쪽에서 쭉 살았다고 하구요 부모님과 살고 있어요 5년동안 남부럽지 않게 잉꼬커플로 잘 지내왔는데요 몇달전부터 기분이 이상해요 이사람이 무언가 거짓말을 하는것 같고 .. 바람핀걸 걸린후부터 제 느낌이 이상한가도 싶고 .. 암튼 바람핀거에 대해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여차저차 제가 덮기로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이사람에 대해서 하나하나 믿음이 안가고 말 숨소리까지도 거짓으로 느껴져요 .. 빚도 많은거 같고 .. 확실히 확인한게 없..
톡톡 어떻게 쓰는건지 잘 모르지만 조언을 듣고싶어서 씁니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할께요. 30대초반 동갑내기 결혼을 앞둔 커플입니다. 가끔 아웅다웅해도 잘지내왔는데 이 문제는 어찌 해야할지 의견이 갈라져 대다수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도움을 청합니다. 남친 회사는 대기업이긴 한데 연구직 쪽이라 부서에 여자가 별로 없고 팀원끼리 다들 사이가 좋아 가깝게 지내는 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남친이 차를 사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팀내 여직원이 카풀을 부탁했답니다. 여직원은 20대 후반에 싱글이고 그냥 평범해도 반반한 얼굴에 싹싹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회식자리 놀러갔다가 얼굴만 한두번 본 사이구요. 집이 같은 방향인데 차로 가면 보통 45~50분거리? 인데 대중교통은 마을버스 후 지하철 타서 한시간반 정도 걸..
다름이아니라, 한살 어린 제 여동생이 2년 정도 연애를하더니, 내년에 결혼을 하겠다네요 (아직 이십대 중반도 안됐어요.) 남자애는 저랑 동갑. 학교 이제 막 졸업했고, 남자애가 뭐 그리 나쁘다 이런 건 아니에요.. 문제는 그쪽 집안. 남자애 집이 꽤 잘 사나보더라구요. 자세히 밝힐순 없지만, 꽤 알아주는 가게이고 철이 되면 엄청 바쁘고 그때한꺼번에 돈을 벌어들이고 그러나봐요. 중요한건~ 그집 며느리가 되면 당연히 그 가게 일손을 도와야해요. 자기 직장, 이런것도 구하면 안 되고, 그냥 그집 일손으로 들어가는거랑 똑같아요.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못되신 분 같진 않더라구요 제 동생을 엄청 좋아라해주시더군요.. 비싼 귀걸이, 가방, 이런것도 사주시고. 제 동생 그거에 너무 좋아서 헬렐레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