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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입대하기 전에 해병대 이미지는 나름 빡센곳 우리(해군)이랑 뭔가 가까운 느낌 뭐 그런거였는데 상륙함 특성상 해병대 태우고 같이 부대낄때가있다보니 해병대 환멸 느낌 1. ㅈ나게안씻음 훈련 한 일주일짜리라 그 중 4,5일 해병대가 우리배탄다치면 날이 갈수록 냄새가 ㅈ나심해짐. 이 ㅅㄲ들이 배에 있는동안하는거라곤 드러누워서 잠이나 쳐자던가 아니면 기어나와서 운동하고 그러는데 씻질 않으니 냄새가 점점 x발…;; 해병대 냄새 빠지는데 한달은 족히 걸림 훈련 끝나고 걔들 시트랑 매트 관리하는 보급병은 죽어나간다… 2. 도둑질을 ㅈ나게 함 선임들이 기증한 책(전역할 때 무겁다고 안들고나간거), 국방부에서 주는거,뭐 그런 책들부터 시작해서 우리배 애들이 돈모아서 산 보드게임 세트도 없어지고 mp3, 수저,제일 어이없던..
영국 해군 잠수함에서 6년 복무했던 조리병이 4챈 k에서 받았던 질문들과 썰을요약한거다. 믿을거면 믿고 안 믿어도 상관없다. 1. 영국 해군 잠수함의 식사는 군 최고 수준으로 해군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다. 2. 영국 SSN은 1번 항해 나가면 3-9개월을 항해한다. SSBN은 3개월 정도다. 3. 아침은 달걀 소세지 콩 토스트 시리얼이, 점심은 수프와 샌드위치 및 잡것이, 저녁은 가장 화려하게 나온다. 승무원들은 12시간 2교대로 근무하며 하루에 2끼를 먹게 된다. 조리사는 2명으로 똑같이 12시간 2교대다. 짬이 낮으면 잡일과 점심을, 높으면 점심과 저녁 그리고 설거지를 한다. 주말에는 피자나 스테이크, 로스트 비프같은 특식이 나온다. 금요일에는 생선이 나오고. 수요일 저녁에는 커리가 나온다. 이거 말..
1. 전역을 앞둔 병장이 있었음. 해군은 아침에 한 번, 점심 먹고 한 번 "보수과업"이란 걸 하는데 주로 함정에서 페인트칠을 할 수 없는 곳에 광약을 발라서 닦거나 기름칠 또는 구리스칠을 하는 거임. 그런데, 이 말년병장놈이 보수과업 때마다 우리배 명판을 엄청 열심히 닦았음. 진수할 때 붙이는 건지 취역할 때 붙이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하여간 배가 살아 있는 동안은 계속 붙이고 다니게 되어 있음. 뭐 어쨌든...말년은 그냥 짜지라고 하는데도 전역전까지 이정도 일은 하고 가겠다며 정말 열심히 닦았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놈이 전역을 했음. 남은 우리들은 또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음. 그런데, 보수과업을 할 때마다 이상하게 뭔가가 허전한 거임.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
저는 우연히 알게 된 정말 사람 좋고 학식이란게뭔지 몸소 알려주시는 선생님 한 분을 알고있습니다. 자주는 뵙지 못하지만 일,이주일에 한 번 정도 꼴로 찾아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지요. 주로 제가 고민거리를 말하는걸들어주시고상담해주십니다. 가끔은 요즘 시사에 대해 저의 의견을 말하고 그에 대해 토론을 하기도 하죠. 어제 선생님을 찾아뵈었을때 문득 생각이 나서 선생님께 제주도 해군기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찬성이냐 반대냐를 물을 목적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대뜸 화를 내시더군요.(물론 저한테낸게 아닙니다.) 바로 해군을 해적이라고 말한 어떤 생각 없는 여자애에 대한 것이었죠. 거의 역정 수준으로 화를 내시는 선생님을 보며 저는 당연히 선생님께서는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좀 있다 진정하고..
물론 3개월 더 기니까 그거만으로도 꿀이 아니긴 하겠지만... 나는 광주공항에서 근무했음. 147내 TO는 기수 전체 인원(1200 남짓?) 중 딱 한명 나오는 특이케이스여서 가고 싶은 곳을 지망해서 가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그냥 찍어주는 대로 가야 했다... 일단 업무 면으로는... 비행대대는 기본적으로 인원이 적음. 육군이라고 하면 대대 인원은 500~600명 정도 되겠지만 공군은 편제 개념이 다르다. 그나마 우리 대대는 CRT(전투조종사들 최종 과정) 대대라서 유동 인원이 많은 편에 속했지만, 기본 인원은 30명 안팎. 인원 구성은 조종사 20+, 부사관 3+, 병사 9+. 그런데 그 대대를 지원하는 행정계 인원이 장교, 부사관, 병사까지 해서 5명. 자연히 업무량은 적은 편이다. 공군은 병사들도..
나는 대천에 있는 공군 부대 출신인데, 내가 상병 3호봉 되는 즈음 이었으니까 2007년 11월 정도 되었을 때의 이야기야 우리부대는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조그만 부대였어. 그날은 늦가을답게 약간 스산하니 추웠던 걸로 기억해. 주말이라 내무실에서 뒹굴거리다가8시 반 부터 청소시간이라 청소하러 나갔었거든. 조를 짜서 청소를 하는데 우리 조가 마침 생활관에서 나온 쓰레기를 리어카에 싣고 분리수거장에 가져다 버리는 조였어. 분리수거장은 넓은 공터 같은 곳인데, 부대 울타리 안에 있긴 한데 약간 떨어져 있고 가는 길에 높은 계단이 있어서 리어카로 직빵으로 갈수가 없어. 그래서 정문으로 나와서 길타고 내려간 담에 후문으로 들어가야했지. 내가 청소조에선 왕고라 산책 나가는 느낌도 들고, 청소조 중엔 제일 꿀이었어...
꼬질대4단으로 연결해서 총열손질솔 박아서 총열내부 닦는거 다 알꺼임 근데 726기 42457 미친 ㅋㅋㅋㅋ 걔가 총열 손질하다 꼬질대돌렸나 꼬질대가 총에 박힌거임 그리고 총열 막힌새끼 앞으로 다 나오라고 했을 때 ㅈ나 우수수 나가는대 너무 많아서 몇 명 빠지길래 지는 교관 말도 안듣고 그냥 빠짐 그리고 그냥 꼬질대꽃은채로 사격함. 그 ㅅㄲ 말 들어보면 총 쏘면 꼬질대가 석궁처럼 퓽 하고 앞으로 빠져나갈거라고 생각했다고 함 ㅋㅋㅋㅋㅋ 근데 소리가 희한해서 2번째 격발시에 교관한테 적발당함. 그리고 2발 격발한채로 빠꾸당하고 훈육조교가 인수인계함 진짜 농담 아니고 부사수 말 들어봤는데 냄새 개쩔었다고 함 내가 조교 말 흘려들었는데 총기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었다고 했음 이정원이라고 4대대 상병 조교있는데ㅈ나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