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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제 고민이 카테고리에 안맞는건 알지만 꼭 좀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 싶어서 여기다가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는 16살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시고 언니와 둘이 자취를 했습니다. 비만 오면 물이 새고 낮밤 안가리고 시도때도 없이 바퀴벌레가 뚝뚝 떨어지는 원룸에 살았고 보일러가 고장나 드라이기로 몸을 녹이며 반드시 번듯한 내 집을 장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아이돌 사진을 볼때 저는 인터넷으로 새아파트 사진을 구경하며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학업과 근로학생, 주말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하루에 4시간 남짓 자며 생활했습니다. 방학때는 공장 주야2교대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돈을 모았고 현재 생활비로 쓴 돈을 ..
오빠가 결혼해요 2월에요 얼마안남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진짜파혼시키고싶네요 저희오빠 33살에 대기업다니고 연봉5천 넘고 모아둔돈 9천정도있구요 새언니될사람은 백수예요 공부한다고 여태 취업안하고 모은돈도 없구요 나이가 31살인데... 여기까진 괜찮아요 오빠가 많이 좋아하고 오빠한테 잘하니까근대 예단문제로 가니까 참 그렇네요 저희집에서 4억짜리 집을 해주기로했어요 오빠가 가지고 있는 돈은 스드메 신행비빼고는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하셨고 나머진 부모님이 해주신다고 했구요 새언니한테는 다이아1캐럿 샤넬백 옷 화장품 신발해서 총 1800만원정도 예상하고있는데요이것도 새언니가 친구들한테 보여야하는 그런게있다며 요구한거고 이정도는 받아야한다고..ㅎ 오빠한테도 그정도는 할거라는데 들어보니 600만원짜리 시계 양복..
저희 아버지가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데 결혼하기 전까지는 아버지 회사를 다녔어요 애낳고 저는 회사 그만두고 남편이 아버지 회사를 대신 다니고 있는데요 하나뿐인 딸 자식이니 넉넉하라고 남편 월급도 잘 주시는 편이구요 애가 초등학교까지는 다시 회사에 일하러 나갈 계획이 없어서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얼마전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됐어요 너무 편하고 좋은것도 잠시.. 남은 시간들이 좀 무료하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동네 친한언니 옷가게에서 알바를 하게 됐거든요 아이가 어린이집 가면 열시에 문 열어서 두시에 언니가 나오면 저는 집에가서 집안일하고 세시에 아이가 옵니다. 일이 끝나도 저녁에 아이 데리고 가서 가게도 잠깐 봐주고 수다도 떨고 그러거든요. 주말엔 일은 안하고 언니가 오랄때 놀러만 가고 있어요 여긴 엄마옷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