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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결혼예정이고 전 직장인입니다. 부모님께서 결혼자금 오천씩 보태준다고 예전부터 준비하셨고 이번에 언니 결혼도 오천보태준다는데 언니가 제 결혼자금을 탐낸다는걸 엄마 카톡보고 알아냈어요. 이러더라구요 어차피 ㅇㅇ이는 결혼 생각도 없을거고 남자생각도 없어서 결혼 안할테니 그돈 자기한테 보태달라구요ㅋㅋ 그리고 저 뚱뚱하다고 결혼할수나 있겠어.? 이런 말까지 다 읽었어요 제가. 진짜 분하고 열받네요. 걔는 예전부터 절 깔보고 무시했어요. 엄마도 다보태준다는 듯이 얘기하고요. 진짜 돈문제를 떠나서 집안왕따된 기분이예요. 언니 남친한테 낙태사실 얘기하고싶어요. 이제까지 언니때문에 화나서 쌓아둔게 터진 기분입니다. 낙태도 두번이나 했어요. 찾아보면 증거도 나오겠죠. 저는 진짜 진심인데 얘기하면 저만 나쁜년 되는걸까..
최근 몸이 자꾸 붓고 살이 찐다 싶었는데 지난주에 갑상선에 문제가있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이제 나이가 서른인데 갑상선에 이상이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던터라 약물치료하면되는 정도지만 마음이 되게 안좋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아이 하원시키는길에 재활용쓰레기버리다 미끄러져서 발목인대를 다쳤어요. 그것도 양쪽을요. 몸도 몸이지만 너무 우울해서 밥할 기분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아홉시쯤 아이재우고 피자를 시켰는데 딱 먹으려는 순간 아이가 깼어요 남편 힘들까봐 그리고 평소 좋아하는 축구를 보고있길래 먼저 먹고있으라고하고 아이재우고 나왔는데 피자라지사이즈 한판 시킨게 달랑 두조각 남아있고 두조각 피자주변에 소스가 뚝뚝떨어져있네요 그리고 먹고남긴 피자꼬다리랑 겹쳐져 올려져있구요 피클 두통중 한통은 다먹고 한통에 피클 꼬다..
누구한테 얘기하자니 내얼굴에 침뱉기라서 익명게시판에나마 하소연해봅니다. 친정에 그다지 정이 없어요. 저 사람이 내 부모님이구나, 도리만 하자 정도? 차별을 조금 받고 자랐거든요. 판에서 보는거같은 심각한건 아니구요. 전 서울 사립대 갈 형편 아니라고 집 근처 국립대 다녔는데 오빠한테는 삼수 사수 비용 다 지원해준 정도? 오빠한테 뭘 주시든 어차피 부모님돈이니까 대학 등록금 내주신것만으로 감사히 다녔었네요. 제가 무사히 대학 졸업할수 있었던것도 부모님 덕분이니까요. 그래도 사람맘이란게 간사하더라구요.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부모님에게 바라는거 기대하는거 없어지고 데면데면하게 도리만 하는 그런 사이가 됐어요. 웃긴게 결혼할때도 그랬어요. 결혼은 제가 먼저하게 됐는데 부모님께서 노후 대비하셔야 한다고해서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