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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제 남편은 위생관념이 없어요신혼 여행 날부터 뭔가 더럽다고 눈치 챘지만그딴 걸로 돌이키기엔 결혼은 장난이 아니었으니까꾹 참고 살았어요 일단 청소할 줄을 몰라요말하자면....청소의 필요성을 몰라요집안이 엉망이 되어도 집이 더럽다는 생각을 안해요 그러니까 항상 집안 청소는 제 차지에요청소따위....왜 해야하는지 이해못하는 남자....나한테도 뭐하러 하느냐는 식인데다...너도 할 거 없다..그냥 냅둬라...더러워도 죽지 않는다...에요 하지만 자기 물건....본인 책상은 본인 물건이 항상 그 자리에 딱 놓여있어야.하는데다른 가족들이 같이 쓰는 모든 가구와 집기들은 모두 신경쓰지 않아요닦거나 먼지를 털거나..청소기 돌릴때도 ...정말 안돌린 것과 같아요왜 돌리는 지를 모르니까....그냥 스윽.... 본인 샤워같..
헐... 제 글에 일케 많은 댓글이 달리고 여러 사람이 읽다니... 왠지 얼떨떨 하네요 달아주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고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그냥 내키는 데로 쓰다보니 너무 제가 잘난척하고 무지 착한 시누인척 한거 같아서 부끄러워서 글을 좀 보탭니다 제 나름 조심하고 잘 하려고 노력한다고 하지만 어찌 사람이 완벽하겠어요저도 가끔 섭섭할때가 있었고, 알게 모르게 언니를 섭섭하게 한적도 있었겠지요어느분이 댓글에 써주신대로 만약 저희 새언니가 너무 특이하신 분이셨다면 저도 막장 시누이가 되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저희 오빠가 사람보는 눈이있어서 너무 너무 착하고(무려 저희 오빠랑 결혼을 해줄정도로!!) 유머감각 있는 새언니를 만난덕에 저도 언니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저도 좋은 시누이가 ..
자극적인 제목 놀라셨죠? 그런데 저것도 제가 순화해서 적은거랍니다 결혼하면서 한번도 살아본적 없는 낯선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저는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남편 벌이가 훨씬 좋으니까 남편 회사랑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한거랍니다 결혼하고 이사하고 신경쓸일이 너무 많아서 작은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였는지 제가 위염에 걸렸어요 남편이 집에서 내조해주길 바래서 결혼하면서 일도 그만두고 집에서 쉬면서 나아졌는데요, 위염 엄청 오래가네요? 다 나으는데만 세달걸린듯;; 여기 성인분들만 있는거라 믿고 쓸게요 위염걸리고부터 몸이 약해졌는지 남편하고 잠자리를 하면 방광염에 걸려요 급한대로 집앞에 있는 산부인과를 갔는데 남자선생님이어서 다음번엔 한정거장 너머에 있는 여성병원에 갔어요 일부러 여자선생님 있는곳 찾아간거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