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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프와 도저히 의견이 맞지않아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타 사이트에도 올렸지만.. 반응이 없어서 아내동의후 이 곳에 올립니다. 우선 저희는 결혼 5년차 서른중반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아이는없습니다)저는 부모님이 계시고 외동이고, 와이프는 홀어머니에 외동입니다. 둘다 외동이니, 명절엔 최대한 반반 나눠있으려고하고,설에는 남편, 추석에는 아내 이런식으로 먼저 갑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아내에게 잘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희집엔 고모 (아버지의 누나, 아내입장에선 시고모) 와 사이가 각별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젊어서 저를 낳으시고, 어머니가 절 낳고 많이 아프셨는데,그때 당시 고모가 결혼과 꿈을 포기하면서 저와 제 어머니를 돌보고 저희집 생계에도움을 주었다고합니다. 고모덕분에 저희집이 사..
결혼한지 8개월차 새댁입니다.남편은 누나1.여동생1이 있고여동생이 저랑 동갑이라 그런지 첨부터 절 좀 얄미워하는듯한눈치는 있었지만 같이 사는것도 아니구,,신경안썼어요. 지난주말 시댁에 갔어요신랑과 시아버지.큰시누 남편과 아들은 목욕탕가고시어머니.저.큰시누.작은시누 이렇게 음식준비 하고있었죠저 할거 다 하고 남자들 기다리는 사이에 신랑이 쓰던방에 가서 잠시 누워있는데 작은시누가 들어오더니이방에서 뭐해요? 오빠 총각때 짐 뒤져보려고 그랬죠? 하기에피곤해서 그냥 쉬는거에요 뒤질거나 뭐있나요 했더니어머, 언니 모르나보네~~ 하면서갑자기 신랑 결혼전에 만나던 여자얘길 하더군요저도 신랑과 연애전부터 오빠동생하던시절에 들어서 대부분 알고있어요..3년 만났고, 신랑 집에도 자주 드나들었고결혼얘기 나오면서 그여자집에 인..
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 좀 넘었어여오래 연애하다가 이사람이다 싶어서친구들에 비해선 일찍 결혼한 편아직 아기는 없어요. 남편과의 사이는 아주 좋아요연애때부터 지금까지 내 단점들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시댁이걸 문제라고 해야하는건지내가 문제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시어머니 시집와서부터 시조모 시조부 돌아가실때까지 평생 모시고 사셨데요. 그때 당시는 너무 어리고 하셔서 속상한일 있어도 이해하고살다가 나중에는 정들고 정말 가족같이 잘 지내셨다고 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시어머니가 한번씩 그립다고 보고싶다고 눈물 지으실만큼 정이 들었나봐요 신기하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말 잘해주셨나보다 했어요. 연애할때부터 부모님에 애틋하고 속깊은 남편보면서 우리 남편..
지금 날밤 꼬박새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글을 씁니다.결혼한지 2년 반, 2살어린 시누이에 가부장적인 시모,시부랑 걸어서 5분거리 살고 있습니다.아직 아기는 없어요.앞으로도 없겠죠. 이혼 할 거니까. 결혼 후 부터 아무때나 비번 누르고 집에 쳐들어오는 건 기본이고 내 옷 훔쳐 입기 등 네이트판에 올라오는 막장 개짓거리들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런 시댁이었어요.남편은 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은근히그냥 한 번쯤 져줬으면... 문제삼지 않고 넘어가 줬으면.. 하는 뉘앙스를 많이 풍겼었고요. 저는 타고난 성격이 지랄같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에요.나잇값 못하는 사람들에게 할 말 다하고 인간관계에서 개념없이 구는 것들 만나면 몇배로 망신주고 꼭 갚아주고 복수해주는 그런 지랄..
시엄마를 처음 본 건 연애 반년 쯤 됐을 때.아들이 그렇게 자랑하는 여자친구를 꼭 만나보고싶다며 남편 통해 조심스럽게 의사표현 하시고 제가 어른들에게 항상 이쁨받는 스타일이라 이런상황을 어려워하지 않았기에 시원하게 콜을 외쳐 날을잡아 어여쁜 원피스를 입고 한 룸이있는 식당에서 처음 뵈었었죠. 혼자오기 떨려서 같이 오셨다는 이모님과 함께저를 바라보는 눈에서 두분이 어찌나 꿀이 떨어지시던지. 밥에서 달달한내가 났습니다ㅎㅎ 그 이후로 남편 못지 않은 애정공세로 남편집 갈 때마다 상다리 부러지게 한식고급집 저리가라 밥차려주시고, 제가 갈비 잘먹는 모습 보시곤 항상 시간 나시면 갈비를 만들어주신지 벌써 5년. 4년 연애 후 결혼식날, 어머님은 저에게 엄마라고 불러달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랑 딸처럼 지내자구요.단 저..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을지 몰라 양해 먼저 구해요. 저는 34살로 결혼한지 3년차 자그마한 학원을 운영하는 평범한 유부녀 입니다. 아이는 노력하고 있구요. 좋은 때에 얼른 생기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에 친구 남편이랑 말다툼 아닌 말다툼을 하고 아직도 분이 안풀려 저도 판이라는 걸 써보네요. 음슴체로 할께요. 주말에 부부동반(쓰니 대학교 친구)모임이 문제의 친구네 집에서 있었음. 다섯부부 중 우리를 포함 두부부는 아이가 없고나머지 부부는 애 둘, 둘, 하나 골고루도 있음. 애없는 두부부는 맞벌이, 친구 a. b 는 전업주부아이 하나 있는 c는 프리랜서. 문제의 부부는 a. 딸둘을 키우고 있음. 다들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예전엔 매달 모이는 것이 아이가 생기고 결혼을 하며 세달에 한 번 반년에 ..
안녕하세요. 부모님, 누나랑 상의하다가 누나가 객관적인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나을것 같다고 해서 글을 씁니다.저는 서른세살, 아내는 서른살이고, 재작년 가을에 결혼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고, 아내의 뜻에 따라 결혼하고 4-5년 뒤에 저희가 경제적으로 조금 더 자리잡으면 아이를 갖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할때 저한테 집 구할돈 4억이랑 증여세, 예식비용 내주시면서 결혼 후에 추가적인 지원은 해줄 수 없고, 한참 뒤에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실때 되면 부모님 지금 살고 계신 집은 저한테 주시겠다고 했습니다.(누나한테는 집사는 비용, 개국비용 등 이미 지원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 처가는 형편이 안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넉넉하지도 않고, 결혼할때도 예식비용이랑 혼수에 보태라고 1천만원 주신게 전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