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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된 26살 여자입니다ㅠㅠ 톡선에 음식가지고 설움당한 글을 보고 조언을 듣고 싶어서 씁니다.. 시어머니한테서 음식가지고 많이 설움을 당했어요. 나혼자 찬밥먹기 맛있는 음식 먹으려하면 밥에 김치 올려주기 등등 지금까지 매일 참다가 저번주에 제 생일이라 같이 밥이나먹자고 오라고 하셔서 갔는데 그 날 생일인데도 찬밥에 갈비없는 갈비탕에 반찬을 못먹게 하는 모습에 폭발해 버렸습니다. 조금 참았어야 하는데 가만히 있는 남편새끼때문에 더 돌아버려서 혼잣말로 씨로 시작하는 욕을 해버렸어요. 시어머니가 그걸 듣고 저에게 뭐라뭐라 하고 제 뺨을 때려 저도 이성을 잃고 그만 욕을 더하고 밥그릇을 던져서;; 깨버린 후 그길로 나와 혼자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오자마자 남편은 이게 무슨짓이냐고 당장 사과 ..
얼마전에 있었던일인데.. 황당해서 글 적어볼려구요 ㅎㅎ제가 20대초반에 일하면서 친해진 오빠들이 몇명있어요.(지금은 중후반, 오빠들은 거의 30대초중반)그중 제일 친했던 오빠가 작년에 결혼을 했어요~(편의상 똘이오빠라 칭할께요.)친하게 지냈던 사람들 전부가서 열렬히 축하해주고일손 부족하면 도와주고 했죠.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번주에 갑자기 단톡에 똘이오빠가 집들이 한다고 하면서다들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꼭 간다면서 이제야 하냐면서 기분좋게 농담을 하며 가겠노라약속했습니다. *본격 이야기가 시작되기전에 참고로 말씀드릴게.. 저를 포함해서 나머지 친한 오빠들은 똘이오빠랑 결혼 한 언니를 별로 안좋아해요 ㅠㅠ 언니가 개념도 살짝없고 성격이 좀 센편이여서 다들 별로 안좋아했어요... 그래서 다들 결혼..
내년 결혼앞둔 예비신부예요.제목 그대로예요. 결혼반지로 티파니나 까르띠에 준비하고 있어요.. 저랑 예비신랑은 그냥 평범한 30대구요.. 따로 혼수나 집이나 할 게 없기도 하고..(현재 살고있는 집에, 가전들도 가구들도 쓰던거 쓸거라서..)예물은 제가 보석 잘 모르기도 하고.. 목걸이 팔찌 귀걸이 다 평소에 안하는 것들이라 굳이 사야하나 싶구.. 근데 반지는 좋아해서요.. 둘다.. 다른거 과감히 생략하고 반지만 하는건데..먼저 결혼한 친구가 기를 쓰고 태클이네요.비꼬는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연예인이냐며.. 혼수, 집도 안하는데 무슨 반지에 그렇게 큰 돈을 낭비하냐며.. 무슨 저를 철 모르는 애 취급하는데..고깝게 듣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한테만 그러는 건 상관없는데.. 남친도 싸잡아서 정신없다하고ㅡㅡ결..
서울 4년제 공대 나와서 현재 대기업에서 근무중인 30살 남자입니다. 4년 만난 2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는데 처음 만났을때(소개로 만남) 여친은 대학교를 가지 않고 롯데리아에서 그냥 알바중이었습니다. 공부가 재미없다가 수능 끝나자마자 알바를 했다는군요. 한군데에서 알바를 오래하면 지겹다고 1년마다 알바를 바꿉니다. 그땐 여친도 어리고 저도 취업 준비하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쓰지 않았는데..솔직히 저는 여친이 시간이 좀 지나면 뭐 간호조무사 자격증이라도 따서 병원 직장에서 일을 하던가, 아니면 대학 안나와도 공부하고 배우면 딸 수 있는 자격증들..제가 잘은 모르지마네일아트, 피부관리, 보육교사, 마사지 등등..그런쪽 자격증이라도 따서 직업을 갖고 일을 하고 자기개발을 할 줄 알았습니다. 4년이 지난..
하도 참다가 조언이라도 얻어볼까 글을 써봅니다.편하게 음슴체갈게요.. 결혼은 햇수로 4년, 금쪽같이 귀한 2살 아들도 있음제목때문에 행여나 오해하실까..시어머님이랑은 따로 분가해서 살고 있음대신 친정이건 시댁이건 거리가 5분 내외로 가까워서 오고가고 하는데 지장이 없다는게 흠이지만..너무 가깝기도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한 손자도있다보니 집에 자주 놀러오심..미칠노릇.. 들어오시면 곧바로 "아휴 덥다" 혹은 "집 안이 왜이리 덥냐, ㅇㅇ이 더위 먹겠다" 하시면서 에어컨을 키심..온도? 22도로 맞춰놓고 선풍기까지 풀가동..! 틀고나서도 거의 5~6시간을 앉아계시다가 남편오면그제서야 남편 눈치 보면서 춥다 타령하시면서 끄시고 저녁 드시고 가심ㅋㅋㅋㅋ(예전에 한 번 일렀다가 남편이 불같이 화를 내서 남편..
제 나이는 40을 바라보는 나이이고 집은 서울이고 시댁은 3시간거리 지방입니다.이번에 회사에서 추석주 일주일을 쉰다고 해서 저는 친정에 토요일에 갔다가 시댁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율휴업일이고 월요일 하루만 체험학습보고서 내고 학교 빠질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현장근무라 집에 아무도 없다고 회사 기숙사에서 있다가 연휴전날 친정에 와서 저녁먹고 시댁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랑 차 한잔 먹다가 이번 추석은 친정도 시댁도 맘 편하게 갈 수 있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했지요.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헤어졌는데 친구 한명이 전화가 왔습니다. 명절에 집이 비는 거냐고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가 잘 봐줄테니 빌려달라고 해서 무슨말이냐 했더니 친구 시아버지가 올초에 돌아가셨어요...
결혼한지 이제 8개월 된 새댁입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 이제 임신 5개월 된 임산부이기도 하지요. 지금 너무 정신 없고 서러운 마음에 글을 써 글이 좀 이상할수도 있겠네요. 댓글 달아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전에도 워낙 입이 짧았고 가리는 음식이 많았던 저는 임신을 하고 난 뒤 입덧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체구도 작아 자라는 아이를 보며 행복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감당하기 버거울정도로 힘이 들기 시작했구요. 앞으로 더 많은 날이 남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더 버티나 가끔 눈물을 훔칠정도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결혼 전 제가 살림을 했으면 좋겠다는 시부모님 말에 저도 이직을 생각하고 있던터라 결혼 전 일을 그만두었고 살림을 하며 이직 준비를 하던 중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처음엔 아이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