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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논란 레전드 - 새벽 2시에 여동생을 데리고 온게 큰 잘못인가요? 매우 화가 납니다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논란 레전드 - 새벽 2시에 여동생을 데리고 온게 큰 잘못인가요? 매우 화가 납니다

스레TV 2018. 2. 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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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남자입니다. 결혼한지 6개월차 됐구요.


 


여동생을 데리고 온 문제 때문에 아내와 크게 다퉜습니다


이게 그렇게 큰 잘못인지 묻고 싶습니다


 


금요일 밤에 부모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와이프랑 밥을 먹으면서 텔레비전 보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여동생이 교통사고가 나서 지금 길에 어쩔 줄 모른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놀래셔서 어떻게 됐는지 빨리 가보라는 말에 뛰쳐나갔죠.



 


사건은 지방대학교에서 올해 입학한 여동생이 친구들과 함께


부산으로 놀러와서 놀러가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말도 하지 않고, 차키를 훔친채 여동생이랑 친구 3명이서 함께 갔답니다


 


화가 미친 듯이 나버리기도 하지만, 또 여동생 걱정때문에 병원에 입원시킬려고 했으나


크게 다친거 같지는 않아서 부산에서 입원하는 것보다, 본가 근처서 입원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문제는 운전면허가 제 여동생 밖에 없던 터라, 얘들이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또 20살 여자애들끼리만 있어서 무슨 안좋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차라리 저희 집에 모두 하룻밤 묵기로 결심했습니다


차 수습하고, 아이들 근처 순대국집으로 데리고 가서 밥 먹이면서 와이프한테 전화했습니다


 


"XX이가 사고를 쳤는데 지금 돌아갈 수가 없다. 여자애들끼리만 있어서 많이 위험할 거 같은데


미안하지만 오늘 하루 우리집에서 자고 가야될거 같다"


 


그랬더니 와이프 하는 말이


 


"그냥 찜질방 같은데 데리고가. 우리집은 싫어, 데리고 오지마" 이러더라구요


 


그 때 어이가 없고 화도 나서, 말다툼좀 했습니다.


제가 몇번이나 왜 안되는 건데? 물어봤는데 와이프 하는 말이 "그냥, 싫어, 아몰라" 이거였습니다


 


교통사고난 여동생 데리고 오지말라는 데 어떤 미친 오빠가


"그냥 싫어, 아몰라" 이 말 듣고 안데리고 갑니까?


 


데리고 오지 말랬지만 걱정도 많이 나서 제 뜻대로 집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후로 와이프 하는 행동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데리고 오지 말랬더니 왜 데리고 오냐, 니땜에 피곤하다, 짜증난다, 왜 데리고 와서 사람 귀찮게 하냐, 지들이 사고쳐놓고 왜 수습은 우리가하냐, 자기는 우리집에 누구 오는거 짜증난다" 고 하더라구요"


 


방안에서 다툼좀 하다가 와이프 하는 꼬라지가 가관이었습니다. 제 여동생한테 얼굴 보고 직접


 


"미안한데 모두 나가라, 아가씨도 그렇고 친구들도 사고는 본인들이 쳐놓고 어른들보고 수습해야 되냐? 20살씩이나 먹었으면 알아서 수습은 하고 나가라. 여기 오빠랑 내 집이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정말 열받아서 그자리서 와이프보고 직접 니가 나가라고 했습니다


 


 


제가 정말 화가나는건 와이프가 여동생을 혼내는 거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와이프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20살씩이나 됐으면 수습은 자기가 하는게 맞는 거고, 어른들한테


빌붙지 말아야죠.


 


근데 핀트는 그게 아니라 단순히 귀찮고, 짜증나고, 자기집이니깐 나가라는게 핀트인 겁니다.


자기 여동생이여도 그렇게 했을 까요?


사고는 사고고, 어찌됐든 교통사고 난 여동생한테 그것도 새벽 2시쯤 다된 시간에


단순히 "귀찮고 짜증나고 누가 오는 게 싫다" 라는 이유로, 나가라는 게 말이 되나요?


 


전 개인적으로 이번일로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부라는게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가는게 부부이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비합리적인 생각까지는 맞추고 싶진 않습니다


 


저는 거꾸로 제 처제가 저런 꼴이 났어도 혼 낼건 혼내더라도, 우리집에 당연히 묵고 가라고 할 겁니다


 


제가 그렇게 크게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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