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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교대로 떠나는데.. 다 나보다 짬 아래...상병이 대부분인데.. 심지어 일병도 있음... 하아.. x발 병장달고 가는 x끼는 나밖에 없을꺼야...개짜증나는 표정으로 가는데평소 전화로 장난 잘치고 놀던 상병이 위로해줌 상병 : 걱정마십쇼.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나 : 야. 돕긴 뭘도와 내가 시발 노인네냐 ㅋㅋ 상병 : 이제 슬슬 움직이기 힘드시지 않슴까?나 : 아이 미친 ㅋㅋㅋㅋㅋ헛소리하지말라고 ㅋ 기운없다고 ㅋㅋ 쓸데없는 소리해가며 도착함... 근데 의외로 병장이 많네?그리고 그 병장들은 표정이 같네???????? 조교하나가 들어오더니 팀을 짜줌근데 일병이 지시하니까 존나 쫌 짜증났는데이왕하는거 훈련병 코스프레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교한테 질문할때"병장! 비글! 조교님께 질문있습니다!" 이지랄..
일병때 사건 떠올랐음... 레이더 근무지에 전화기가 세대 있음하나는 군전화 하나는 군단하트하나는 막사하트 군전화의 장점은 교환을 타고타고 타고 가면 저 멀리 있는 동기에게도 전화할 수 있음예를들면...군단 교환에다 2군사령부 교환연결2군사령부 교환에서 몇군단 연결~ 이렇게.. 이런식으로 해병대에도 전화가 가능한데해병대는 육군처럼 교환을 병사가하는게 아니라간부가함... 함부로 반말하면 나처럼 욕처먹음..... 그리고 또하나는군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수 있음..017로 시작하는 옛날 번호가 있는데이게 대부분 군복무자 전용 전화기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군 휴대폰 전화를 착신전화 돌려놓으면 제3자인 일반인에게 통화가 가능함 뭔얘기냐면내가 아부지한테 전화를 함아부지한테 친구번호 00000000이건데 여기로 착신..
12년 군번이고 딱히 군대에서 기억나는 일은 이거 하나라 있는대로 찌끄려봄 내가 상병때 일임 난 취사병 이었는데 수송부에 신병 하나가 왔음. 근데 이새끼 상태가 매우 온전치 못한 상태였음 대충 숟가락 가져오라 그러면 젓가락 가져오는 병신 정도라고 보면됨 어리버리 존나 타고 이 새끼가 사고를 많이 쳐서 선임들 깨지기 일 수.. 뭐 난 취사병에 별로 관심도 없고 신병 한 두번 받아본것도 아닌데다, 정신이상자는 별로 상대 안하는 타입이라 그냥 무시하고있었는데 이 새끼 병신 썰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음 13년 연말 이었나.. 연말에는 휴가가 존나 몰림 그리고 부대도 전투력 유지 인가 뭐시기 때문에 한번에 나갈수 있는 휴가 인원이 제한되 있음 보통 이때는 말년휴가나, 선임들 휴가 먼저 보내주기 때문에 후임들은..
요즘 철원때문에 흉흉함. 나 때도 철원에서 1년에 1명이상은 꼭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있었음. 그래서 철원에서 근무했을때를 기억해 써보는 썰임 탈영병 이야기 막 써도되나 모르겠지만 군생활 하면서 수많은 탈영병을 봤지만 이런 기상천외한 또라이는 처음봐서 써봄. 때는 15년 10월 ~ 12월 사이였음. 정확하지는 않은데 그 쯤인건 확실함. 난 정보병이라 대대 당직을 서고 있었음. 주말이라 출타, 종교, 외출, 외박 위치 현황 조사를 시간 단위로 해야되서 존나 바빴음. 근데 전화가 옴. 이게 여단 전화라는걸 알기에 존나 받기 싫었음. 그래도 어쩌겠음? 사령이 또라이 군수과장인데 받아야지. 하고 받았는데 미친 여단 상황병 새끼가 긴박한 목소리로 다짜고짜 "탈영했습니다!" 이 지랄 하는거야..
일단 카투사에서 나오는 음식은 우리나라 재료가 아예 없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한국군위해 들어오는 김치 빼놓고는 한국 재료가 없어요. 디팩아저씨한테 제발 미원이라도 써주시면 안되냐고 하는데 김치국조차도 그런거 없음... 1. 아침 아침에 나오는 계란. 예 유일하게 계란은 먹을만 합니다. 뭐 스크렘블 처럼 먹을 수도 있으니깐. 근데 베이컨은 보통 생각하시는 그 베이컨이 아닙니다. 미국 여행가보시면 드신분 있겠지만 2.99달러짜리 식당에 나오는 그 아삭하고 짜디짠 그 베이컨이죠. 소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짜요. 우리나라 처럼 적절한 MSG와 소금이 들어 있는게 아님.. 감자는... 맛이 이상하죠. 우리나라 감자랑 뭔가 틀림. 김치국이라고 나오는건 김치에 물만 넣고 끓인거고. 김치는 그냥 싸구려 식당용 김..
1. 러시아 여자하고 한국 여자하고 맞짱뜬 썰 이때도 2009년 가을이였을 꺼다뭐하는 냔인진 모르겠는데 이태원 순찰 갈때마다 하루에 하나씩 사건연루되서 항상 와있던 러시아 여자 하나 있었다.어차피 러시아는 사고쳐도 미군 관할도 아니라 그냥 쌩까고 있던 차에 사건 하나 터졌다 이태원 파출소에 근무하시는 경찰분들께선 아무래도 영어 회화에서는 좀 부족하셔서미 헌병대 순찰하는 시간엔 번연관련 업무로 자주 도움을 요청하셨다 그때도 다른데 순찰하고 있다가 경찰분께서 도와달라고 연락 주셔서 순찰서로 이동했다가보니 러시아냔 하나랑 한국냔 하나랑 말싸움하다가 폭행사건으로 번져서 파출소로 끌려온거였다우리 관할을 아니니깐 걍 무시해도 되는데 사람일이 그렇게 되나 러시아한테 영어로 진술서 작성하는 것만 도와주고 우리는 먼저 ..
때는 2010년 봄쯤 카투사로 지방의 어느 부대에서 복무중일 때의 일이다. 당시 나는 테러방지 근무를 서고 있었고 (부대 진입하는 차량마다 폭탄 있는지 검사하는 그런거-한국국적 출입자가 많았기 때문에 4인 근무조에 카투사를 무조건 포함시켰었다), 그 날은 내가 있던 부대 전체에 큰 행사가 있던 날이었다. 안그래도 차량 들어올 때마다 운전자 한명씩 내리게 하고 차량 구석구석(트렁크에 실린 물건 하나하나까지 다 뒤졌다) 검사해야 하는 꽤나 귀찮은 근무였던데다가 부대 행사까지 겹쳐 차량 통행이 많아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래도 행사가 있을 때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나면 큰일나니까 나를 포함한 4명의 근무조는 더 신경써서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행사에 방문하는 옆 동네 미군 원스타 차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