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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지금 나는 모 대학교에 다니고 있음. 우리 학교는 전공이 아니더라도 타 학과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이번에 2점이 남아서 법대 수업을 들음. 법대라고 해서 사법고시 같은거 준비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생활에 쓰이는 민법을 공부하고 다양한 판례를 듣는 곳임. 교수님이 말을 좀 잘하시고 연륜이 있으셔서 굉장히 많은 일을 겪으셨음. 법 설명하시면서 '내가 과거에 맡았던 일인데~~' 하면서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심 그래서 수업에 판례 듣는 것이 더 흥미진진함. 어쨌든 이건 어제 들은 엄청나게 소름끼치고 치밀한 복수 sull임. 듣고 완전 후덜덜함. 고등학교 때 일진처럼 좀 노는 애가 있었음. 애를 가칭 A라고 하겠음 근데 이 A는 같은 반 B를 ㅈㄴ 괴롭혔음. 빵셔틀은 기본이고 심심하다고 때리고 돈도 뺏고.....
545 이름 : 이름없음 : 2010/11/27 14:32:56 ID:TvEeV2zMyfg(녹음테이프.1992년 05월 31일.비.쓰러진 의자.)네, 안녕하세요. 긔묘한 라디오. 시작합니다.오늘도 어김없이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갑니다.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그럼 오늘의 사연 시작합니다! 저는 중학생이예요.저에게는 동생이 한 명 있는데 동생이 너무나 부러워요.동생은 성격도 좋고 부모님에게 예쁨도 많이 받아요.전 동생보다 공부는 잘하지만, 부모님에게 예쁨을 받지는 못해요.예쁨은 커녕 없는 사람 취급 받기도 해요.부모님 옆에 있는 가족사진처럼. 546 이름 : 이름없음 : 2010/11/27 14:41:13 ID:TvEeV2zMyfg다음 사연입니다. 오늘은 사연이 많아서 좋네요. 안녕하세요. 제 얘기..
449 이름 : 이름없음 : 2010/11/15 01:29:13 ID:M0O7eO5dAnk(1992년 5월 17일. 날씨 안개. 텅 빈 새장.) 안녕하세요.옆집의 문은 잠겨있고,층간소음은 끊기지 않죠.어떤집은 이 라디오를 듣고있겠죠. 오스카 와일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자기 자신에 관해서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다른 사람에 관해서도 모두 알고있다.' 요즘은,자기 자신을 몰라도,누군가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있기도 하죠.지금 주변을 보세요.누가 보이나요? 자.우리를 알고있는 누군가와 함께,긔묘한 라듸오 시작합니다! 450 이름 : 이름없음 : 2010/11/15 01:37:00 ID:M0O7eO5dAnk첫번째 사연입니다.저 이거 들은적 있는거 같아요.아,그때 그 발굴의 순간에 저도 그자리에 있었더라면!그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