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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아빠쪽을 많이 닮아서양인의 외모에 가깝지만 쭉 한국에서 산한국인이예요 결혼한지 이년됐구요처음부터 시누는 속눈썹이 지네같고 징그럽다 눈이 쑥 들어가서 해골같다피부가 서양인들처럼 건조해보구 안좋아보인다기미많다 등등 외모지적을 많이했었는데요 저 그때마다 웃어 넘겼어요대꾸해주거나 발끈하면 약점이라 생각하고 더 놀리고 욕하고 할까봐요 난 그런얘기해도 아무렇지않다~ 이런걸 보여주고 싶었던거 같아요 제가 근데 오늘 시어머니 댁 놀러갔다가 집에 가려는데 남편이 차를 다른곳에 대 놓아서 차를 가지러 갔고 저는 아파트 입구에서 시누랑 친구들로 보이는 일행3명과 마주쳤어요 인사했더니 그분들이누구냐면서 외국인이냐 예쁘다 뭐 이렇게 말했어요그래서 감사하다고 하려..
남친이랑 사귄지 7개월 다되가는 26살 직장인 여자에요 오늘.. 아니 어제 제 생일이여서 남친이 제 회사로 데리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옷도 신경써서 입었고 기대했던게 사실이에요.. 제가 남친 생일때 케이크도 손수 만들고 레스토랑 예약도 해서 계산도 다 제가 하고 선물도 따로 명품 벨트랑 넥타이 사줬거든요.. 비용은 30만원 들었구요.. 당연히 저도 제 생일에 좋은곳에서 밥먹고 선물도 받고 데이트 하는줄 알았죠.. 근데 정작 간곳은 감자탕집..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바글바글 하고 아저씨들이 술 먹고 떠드느라 귀가 멍~ 할정도로 시끄럽더라구요. 20살때 딱 한번 클럽을 갔었는데 그정도로 시끄러웠던거 같아요. 6천원짜리 해장국감자탕을 2개 시키고 음식이 나왔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생일....
20대 중후반인 여자입니다ㅠㅠ 요즘 남자친구랑 결혼이 하고싶었다가 안하고싶었다가 마음이 왔다갔다해서 조언듣구 싶어서 글 남깁니다...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이년정도 되서 한번씩 결혼이나 시댁이나 그런 현실적인 얘기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제가 결혼에 아니, 결혼하고 난 후 여자 생활에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싸우게됩니다. 일단 저희 가족만 보더라도 제사나 김장이나 그냥 평소모임이나 다 며느리인 엄마나 숙모, 큰엄마만 일을 주구장창 하시고 남자식구들은 회사핑계로 참석을 안하거나(여자들 모두 맞벌이하심) 참석하더라도 그냥 앉아서 티비보는 것 밖에 안하는데 음식준비나 차례준비가 삼십분만 늦어져도 큰소리로 뭐라하십니다ㅠ 이런분위기를 자주보고 친구들 집안얘기도 듣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