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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결혼 3개월차고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결혼하고 다 좋은데 솔직히 아내가 해주는 밥은... 항상 많이 부실합니다. 그래도 차려주니까 늘 불평 없이 안남기고 다 먹었고 먹고나서 설거지는 제가 해왔습니다. 아내가 해주는 상차림은 밥, (국 종류 - 계란국, 콩나물국, 된장국 중 택1), 배추김치, 깍두기, (밑반찬 - 어묵볶음, 멸치볶음, 연근조림, 그냥 두부에 간장양념 뿌린것 중 택2). 이렇습니다. 저 중 밥은 주말에 한가득 해서 소분해서 얼려놓고 데워주는 밥이고, 배추김치랑 깍두기는 저희 어머니가 가져다주신것, 밑반찬은 정말 저것들 중 2가지 정도를 주말에 만들어놓고 돌아가며 주는데 보통 한번 만들면 같은 밑반찬 두가지로 일주일 먹습니다. 국도 저 세가지만 늘 먹는데 같은..
조언받고싶어서 올립니다 저는 20후반 남친 30중반이고 사귄지 1년정도 됐습니다.둘다 직장인이라 데이트는 주말에 하루했습니다.서로 생활을 존중하고 사회활동을 하기때문에 데이트횟수로 문제됐던적이 한번도 없어서인지 이런부분으로 유부남이란걸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제 나이도있고 남친 나이도 있으니 당연히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났고 평소에도 가볍게 결혼하자~ 이런말 자주했습니다. 얼마전에 기념일을 맞아 여행을 갔는데 그때 아기가 생겨버렸습니다..원래 피임을 잘하는편이었는데 그때 좀 쎈술을 마셔서인지 둘다 취했고 피임없이 관계를 가졌습니다 하...생리가 끝난 직후라 더 안심했는데 임신이 돼버렸습니다. 생리예정일인데도 생리가 없길래 혹시나하고 테스트해보니 두줄이었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놀란것도 있었지만 기쁜..
방금 너무 속상한일이 있어서 하소연 겸 글 써요전 휴학생이고 학비벌려고 투잡 뛰는 평범한 21살 여자에요 새벽6시부터 1시까지 빵집 오픈 알바를 하고2시부터 9시까지는 마트 알바를 해요 중간에 1시간 비는 시간에 원래는밥을 먹는데 오늘 너무 몸이 안좋더라구요그래서 근처 카페가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30분만 1인좌석에서 조용히 눈붙이고 가도 되느냐 여쭸어요 물론 고구마라떼 하나랑 허니브레드 계산은 했구요(가격은 두개해서 9천원이였어요) 근데 정말 몸도 안좋으니 아무것도 먹기 싫어서 주문한음료랑 빵 나오자마자 돌려드리면서 알바생이랑나눠 드셨으면 좋겠다 하고는 그냥 1인좌석 창가에엎드려있었어요 음료도 시켰고 1인좌석에 앉았으니 민폐는 아니였다고 생각해요사장님도 흔쾌히 괜찮다 하셨구요 겨우 잠들때쯤 엄청 시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