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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정확히 결혼한지 1년 2개월차된 20대후반 새댁입니다 신랑은 30대중반예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구요 저는 최근 이직 문제로 저번주부터 딱 2주쉬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첫출근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별로라서 무슨 말부터 써야하나 모르겠지만 최대한 정리해서 잘 써볼게요 그래도 글이 길어질것같아요ㅠ 일단 여기는 지방인데 시댁과 친정 모두 같은 지역에 살고있어요시댁 방문수가 친정 방문수보다 거의 두배 가량많아요시댁가서 먹는걸로 서럽게하고 차별받은적이 꽤 있는데 신랑은 저더러 좀 참을줄도 모르고 예민하다고 하네요지금까지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그중에 몇개만 써볼게요시아버지는 나름...좋은분이세요 시어머니도 나쁜분은 아니시구요 예를 들어 시댁 식구들 다같이 고기를 구워먹을때 제가 요리는 못하는편이 아닌데 고기를 잘..
안녕하세요, 방탈인건 알지만 여기에 저보다 인생선배님들도 많이 계셔서조금 더 현명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는 대학생이고 나이지리아에서 온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어요주변 시선?... 심각하게 곱지 않네요사실 사귀면서도 이게 제일 힘들고요..같은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귈때랑은 길거리를 다녀도 전혀 다른 느낌의 시선을 받아요 지하철역에서 헤어지기 전에 잠깐 안고 남들처럼 똑같이 쪽 키스만 해도 주변에서 수근수근특히 아저씨들 막 쯧쯧대고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나이드신 분들이나 남자들은 대부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거같아요일부러 좋게 봐달라는 것도 아니지만 왜 기분나쁘게 훑어보고 옆사람한테 한마디씩 하고 그러는지.. 국적도 인종도 다르고 나이지리아가 선진국도 아니지만제 남자친구는 마인드가 ..
저 갈비집 갔다가 이혼생각까지 듭니다. 어제 날도덥고 냉면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남편이 갈비집가서 갈비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자해서 갔어요.갈비는 별로 안땡겨서 잘안먹었어요.냉면이 너무 먹고싶었음. 그 갈비집 사람이 많아서 불판때문에 엄청 더웠어요나시로된 롱원피스입고 가디건 입고 갔는데구석자리에서 바람도 안통하고 너무 더워서 가디건을 벗었어요. 근데 남편이 눈을동그랗게뜨고 왜 다벗고있냐 그러네요?뭘 다벗었다는건지?제가 윗통깐것도아니고 원피스입고있는데 왜그러냐니까아직 여름도아니고 이 가게에서 다벗고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대요ㅎㅎㅎ 구석탱이에 잘 보이지도않고 밥먹던사람들이 저 나시입고 있다고 신경이나 써요?별걸가지고 트집을 잡더니 먹고싶다그래서 나왔는데 왜 안먹냐고 짜증을 내네요.내가언제 갈비먹고 싶다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