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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저는 6살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워킹맘이에요. 어제 밤에 너무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회사에서 점심도 거르고 급하게 글을 올립니다. 판에는 글을 처음 써보는거라 횡설수설할수도 있는데 감안해주시길 바라고요.. 제발 가장 현명한 조언을 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제 아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집에 있을때면 무언가를 그리는걸 좋아합니다. 어제 밤에 아이가 자기 방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TV를 보고있는 저에게 와서 그림을 그렸다면서 연필로 그린 몇장의 그림들을 보여줬어요.거의 매일 있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평소 아이가 그리지 않았던 그림이 보이길래 이건 뭐야?이랬더니 헤헤~웃으면서 "여자 x지"라고 하는데.. 예상치 못한 대답에 가슴이 갑..
결혼3년차입니다두살 딸하나있고요 남편은 2남3녀중 막내인데늦둥이라 막내누나와도 7살 차이에요(큰형과는 18살)1.2번 시누들은 멀리 시집가서 명절때만 보고아주버님네는 한두달에 한번 막내시누는 매주 봅니다 홀어머니라 주말마다 막내시누 온가족이 시어머니댁에 가서금욜 저녁부터 일욜밤까지 자고갑니다 나이차가 큰 다른형제들보다 막내누나랑 각별한 남편땜에덕분에 저희도 거의 매주 주말 자고옵니다같이 고기구워먹고 놀러가고 목욕가고.... 저랑 신랑이 8살차니까 시누가 저랑 15살차이 납니다제가 못미덥고 애기같고 하겠죠.참견 더럽게 많이 합니다허리까지 오는 제머리 볼때마다머리좀 잘라라 덥다 소리를, 어쩔땐 막 짜증을 내며 합니다결혼 일년 다돼갈땐 피임하냐, 잠자리가 뜸하냐왜 애가 안생기냐 하더니임신했다 소리 하자마자 아..
시누 아기 백일지났을때 시누가 유서쓰고 가출한적 있었음. 아기가 잠도 없고 좀 많이 까다로운 성격임. 그이후로 산후우울증이란걸 알았고 다들 치료에 동참함. 시누는 전업이라서 날마다 아기랑 둘이 있어서 더 힘들어함. 시누남편이 시누데리고 바람쐬러간다고 아기를 우리한테 맡기고 감. 그때 당시 시누 상태가 심각했으니 우린 아기 봐줌. 그 이후로 반년 넘게 매주 주말마다 아기 맡기러 옴. 우리애들은 초등 1,2학년임. 나 이제 숨통 트일만한 시기에 다시 육아전쟁중임. 난 토요일도 출근함 4시까지 일하고 집에와서 밀린 집안일하고나서 저녁밥 먹고 티비보다가 자면 다음날 아침에 아기배달옴 계속 봐주다가 시누 상태 좋아보아보여서 3주동안 아기 안봐줬더니 시누가 또 가출함 시부가 강릉으로 집나간 시누 찾아옴 집에와서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