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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제 잘못이긴 하지만 남자친구 집안이랑 상견례 하기 전까지 남자친구가 편모슬하에서 자란 줄 몰랐어요. 서로 상견례 전에 집안 인사가기로 했는데 그 때 남자친구가 말하더군요 어머니밖에 안계시다고. 여튼 남자친구 어머니께 인사 드리고 우리집에 인사 드렸어요. 홀시어머니라서 걱정했는데 남자친구 어머니는 정말 좋은 분이신 것 같더라구요. 그 후 상견례도 별 문제 없이 마쳤어요. 근데 상견례 후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상견례 때 우리 부모님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그러네요. 우리 집은 화목한데 남자친구 어머니는 혼자 나와서 쓸쓸해 보이셨다고.. 그 마음 이해가 가서 우리 집도 혼자 나갈까 하다가 경우가 아닌 것 같아서 두 분이 같이 나갔다고. 속상했으면 마음 풀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자기 혼자 키우느라고 고생..
저희부부는 1년차 신혼부부이고아내 아이디로 씁니다. 아내도 보라구요. 1년내내 이문제로 싸우고있네요아내는 전업주부이고항상 아침과 저녁을 해줍니다.이부분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제가 해달라하지 않아도 아내가 잘챙겨줘요. 이것만보면 문제가없어보이는데아내는 밥 양을 항상 모자르게해요가끔 입맛돌고 맛있는반찬있음 더먹고싶잖아요? 저에겐 할 수 없는일입니다..햇반사먹으려해도 왜저런걸먹냐고 잔소리하고그럼 밥좀만 더많이하라해도 찬밥되면 어떡하냐고 찬밥은 맛없다고 싫답니다그래서 찬밥제가 먹는다해도 안들어먹고, 그럼 1인분씩 얼려서 렌지돌리면 된다고 여분의 밥좀 더 하라해도 갓지은밥 못하다고 안해주네요.. 그래서 제가 쉬는날은 밥하곤했는데 찬밥생긴다고 밥하지말라고 밥도못하게하고아내가 외식 ,배달음식 싫어해서 그것도 못먹고..
애 아빠랑 같이 보니까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삼십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고 그렇게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아요. 두 돌 지난 아들 하나 있고요. 저희는 서울에 살고 시부모님은 강진에 사세요. 굉장히 멀죠. 일년에 몇번 못뵙니다. 명절 한 번, 시아버지 생신 한 번, 혹은 부모님이 서울 올라오시면 한 두 번 더. 이번 명절에 뵙고 올라왔을 때만 해도 아무일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 불쑥 시부모님이 저희 집에찾아오신 이후로 남편과 대판 싸우고 말도 안하고 있어요. 남편에게는 형이 한 명 있어요. 사십대 초반이고 문제가 좀 있으세요. 어릴 때 사고를 당해서 후유증을 앓는다고 하는데 정상인이라고 보기엔 지능에 약간 문제가 있어요. 지금 동네 식당에서 불판 닦는 일 하면서 사시는데 한달에 백사십만원 정도 버시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