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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태풍 피해는 잘 넘기고 계신지요.. 오늘 출근하려다가 제목처럼 남편한테 혼나구 집에 혼자 있는데 심심해서이렇게 글 남겨봅니다..평소에는 눈팅만 하다가 심심함에 글까지 남기네요 저희 부부가 항상 금요일 저녁에 마트를 가서 딱 주말에 먹을 것만 사와요주중엔 집에서 거의 식사를 잘 안해서..근데 어제 갑자기 신랑이 마트를 가자길래 어리둥절 해서 신랑한테 물어봤어요 여기서부턴 대화체로 할게요 저 "근데 오늘 마트는 왜 가?"신랑 "내일 먹을 거 사야지."저 "내일? 내일 집에 아무도 없을텐데 뭘ㅋ"신랑 "?? 너 있잖아." 순간 저도 신랑도 눈에 물음표가 그려져서는ㅋㅋ전 지금 임신 3개월 차인데 임신초기에 유산기로 한동안 입원에 입덧에 고생 좀 했었거든요..그래서 신랑이 되게 신경 많이 쓰는데왜 그런거 있잖아요..
음.. 이글이 방탈인거 같은데..... 어디다 써야 할지 몰라서 그냥 여기다 씁니다. 방탈이여도 이해해주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여름휴가 가자고 했더니.. 이혼하잡니다. 저 결혼한지 가을되면 3주년입니다. 3년동안 여름휴가..는 가본적이 없네요. 가을에 결혼했던 터라.. 그 해 여름엔 결혼 준비로 바쁜나머지 휴가는 건너 뛰었습니다. 이거야 결혼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서로 바빴고 신행가서 신나게 놀다왔으니.. 뭐 휴가인 셈이네요. 그 다음해에 휴가?안갔습니다. 맞벌이니까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름휴가 받은 내내 신랑은 집에서 걍 뒹굴뒹굴.. 나가면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키고 쉬는게 휴가랍니다 그땐 신랑이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주말에 가까운데라도 나가야겠다 했지만 7.8월 2달 내내 쉬는날엔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