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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29 예신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오빠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다 남자이고 여자라고는 20살 경리 한명 밖에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경리라는 여자랑 오빠가 너무 친하다는 거죠... 엊그제는 제 생일이었습니다. 같이 저녁먹고 이란전 축구 경기 보다가 오빠 핸드폰을 보게 되었는데, 카톡에 그 경리랑 주고 받은 내용을 보게 되었죠.. 내용은 즉슨, 경리- 오오오오 데이트? 남자친구 - 오늘 여자친구 생일이야~ 경리 - 나 좀 집까지 태워다줘~ 남자친구 - 오늘은 여친님께 시간 맞춰줘야지^^ 미안행 경리 - 알겠옹 날라갔다와요~ 정말 오묘하게 기분이 나쁘기 시작했습니다. 뻔히 여자친구 생일이라고 말했음에도 집까지 태워다달라는 저 개념없는 발언부터 시작해서 열받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결혼준비중인 29살 직장녀 입니다. 우선뭐 다른건 다되었고.. 집만남았는데 결혼식비용하고 이것저것 다빼니 우리둘 모은돈에서 딱 3500정도 남더라구요. 그래서 전세를 알아봤더니 이가격에 전세라해봐짜,.. 진짜 옛날 2층주택.. 18평 방2개 ?? 화장실도 겨울엔 추울꺼같고.. 그래서 포기..ㅜㅜ 하지만 아파트는 꿈도못꾸지요.. 그래서 신축빌라쪽으로 알아봤는데 방1개 거실있고 작은주방있고 5층에 주차장도 정말 잘되어있고..전세가 4천이더라구요. 평수는 14평 정도구요. 애기는 당분간 가질생각이없어서 2년정도뒤에 낳을생각이구요.. 그래서 오빠랑 전 작더라도 여기서 한 2년정도만 살다가 돈좀더모으고 생애첫주택자금대출받아서 조금만 아파트를 사거나 (여긴 지방이라 23평 지은지 10년정도된아파트가 1..
출근전에 글 씁니다. 같은 가게에서 일하는 아는 동생이 있습니다. 딸이 있는건 알았는데, 얼마전에 동생이 쉬는 날, 딸을 데리고 놀러왔더라구요. (저는 아직 자식이 없습니다) 애기가 봉 잡고 천천히 서는건 가능한데, 다시 앉거나 걷질 못하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안아 올리면서 토닥토닥 "아이구 못난아~ 예뻐죽겠다 진짜! 누굴 닮아 이리 귀엽니." 이 말을 했다고.. 동생이 기분이 나빠서 ㅠㅠ 왜 남의 딸에게 못났냐고 하냐고, 애 안고 돌아가선 연락도 안받고 그 이후 가게 나와선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대화도 안합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해명을 하고 싶은데, 하면 할 수록 일이 더 커지는것 같고.. 저 어릴땐 할머니와 함께 시골에서 살았었는데요. 할머니도, 마을 주민 어르신분들도 귀엽고 예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