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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인 주부입니다. 결혼한지 10년이나 됐는데 왜 저런 질문을 할까 이상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사실 10년동안 참아온 문제였는데 아이 키우며 정신 없이 10년을 보내다 둘째가 이제야 어린이집을 가게 되어서 맘에 여유가 생기고 요즘들어 남편의 행동이 많이 달라지다 보니 이러고도 부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남편은 고집이 아주 세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 직성이 풀려요. 말도 함부로 하고요. 밤늦도록 친구랑 술을 마실 때 제가 연락하는 거 넘 싫어해서 싸우고 싸우다가 결국은 제가 지쳐 연락을 거의 안 하게 되엇어요. 거기엔 그래도 딴짓은 안 할거라는 믿음이 있었죠. 근데 얼마전에 크게 싸우고 한참 냉전을 하고 나서 제가 먼저 손 내밀어서 화해했어요. 근데 우연히 ..
결혼한지 8개월 다 되가는, 저희 먹고 살기도 급급한 당분간 아이 계획 없는 외국에 사는 맞벌이 새댁입니다. 제 직업 특성상 저는 제 두 손이 생명입니다.손에 조금이라도 무리 가면 완전 끝장이에요.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예전에 손과 팔들에 화상을 입어서 더더욱 살이 엄청 예민해요.재활치료 물리치료 등등 엄청 많이 받고 그래도 꾿꾿하게 제 직업 유지하면서 나름 대견스럽다는 소리 들으면서 제 할일 열심히 하면서 살았어요.당연히 물, 불, 칼, 자극적인 것들 (소금, 레몬 등등 살짝만 손에 닿아도 엄청 따가워요)은 되도록 피해서 최대한 간단히 야채들 많이 먹으면서 살아왔어요, 결혼 전까지.남편도 연애 일년 동안에는 저 절대 부엌에도 못들어오게 하고 자기가 더 열심히 요리해주고 맨날 손에 로션이랑 바셀린도 발..
먼저 이곳에 쓰면 안될듯하지만 그래도 많은분들께서 보시는 곳인듯하여 이곳에 쓰게되었어요 죄송합니다. 오늘부로 31주 4일된 예비맘이에요 현재 직장을 다니고있고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고있어요 집에서 직장까지 꽤 거리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다녔더니....답이 안나오더라구요 한번출근할때마다 기본 만오천원..그이상이고 그렇다고 운전면허증도 없어서..운전도 당연히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자니 그것도 현재로선 힘들고 아무튼..문제는 지하철안에서예요 제가 타는 역이 항상 사람이 어느정도차있는상태에서 타게되요 임신한게 유세도아니고 거희 노약자석앞에가서 서있거나 아니면 자리기둥난간있지요 문앞.. 그곳에 서있어요 앉아계신분들 아침시간 저녁시간 피곤할테고 어딘가 아픈분도 계실꺼고 의무적으로 양보할 이유는 없으니깐요 그래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