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파혼 (615)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저는 올해 결혼한지 7년차 되는 주부입니다저희부부는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고 있지요 저희 시아버님은 시어머님과 사별하신지 10여년이 되셨는데.. 많이 외로우신것 같아요 성격은 아주 좋으신데.. 그외로움을 잔소리로 달래시듯 잔소리를 많이 하시는데요시간이 가면 갈수록 잔소리가 더더욱 심해 지시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불평을 늘어 놓는것은 아닙니다 여름에 수박을 먹을때 절대 빨간색이 남아 있으면 안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장을 볼때 포인트 적립에관한 부분은 기본이고 제품을 고를때 진열된 상품 뒤에 있는 것을 선택해야 유통기한이.. 더 많이 남아 있는 제품을 고를수 있게 된다 라는 얘기까지.. 하루에도 수십번의 잔소리를 하십니다 그래도 우리 시아버님 너무 좋으신분이라 제가 귀로 담아 소화해내기 벅찬 양의 잔소리를 들을때..
안녕하세요.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올해 28살이고 다음달 상견례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비신랑이 제 친 오빠한테 저 몰래 결혼비용을 받았다고 해서 일요일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생각만 하다가 밤이 되었네요... 남자친구와 저는 9년을 만났구요,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남친 행동이 이해가지 않아서요. 결혼준비 이야기가 나오고 저는 6000만원을 결혼비용으로 쓰고 남친은 1억을 결혼비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서로의 통장은 모두 오픈한 상태이고, 가족에게 드리는건 간소하게 하기로 합의를 봤고, 최대한 아껴서 신혼여행을 좋은곳으로 가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가서 좋은 호텔도 가보고 신나게 보내자고 했었어요. 저도 일하면서 거의 쉰적이 없고 남친도 연구직이라 실험실에만..
제목만 보시면 모두들 다 개빠라고 욕하실 만 하실겁니다. 저와 남편이 욕먹은 것에 대해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와 남편은 결혼한지 7년차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이도 이제 40이 다되가고요 각자 직장에서 위치도 있습니다. 결혼해서 직장 때문에 1~2년 있다가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계속 안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남편 정자가 힘이 없고 개체수도 적은데다가 저도 자궁이 약해서 자연임신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시험관 2번정도 시도했는데 다 실패했고요 남편은 자기의 잘못이라며 저에게 너무 미안해 했고 저도 제 잘못이라며 남편에게 미안해 하고 양가 부모님도 다 아시기 때문에 저희에게 아이얘긴 꺼내지 않으셨고 우리 인생에 아이가 없나보다.. 하고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좀 더 늦게..
안녕하세요. 31세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동갑 신랑의 식탁예절(+ 식탐도) 때문에 정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결혼배경이니 뭐니 각설하고 일단 본내용 작성할게요. 1. 음식 양념을 털어 먹습니다. 오징어볶음을 예로 들자면, 오징어 건더기 하나를 젓가락으로 집고 그 근처 오징어나 야채(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그릇 테두리) 에 앞으로 한번 뒤로 한번 양념을 털듯이 발라내서 먹어요. 짜거나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입맛이라면 모르겠는데 정작 그런 자극적인 음식은 신랑이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ㅡㅡ 입안에서 돌아다니는 양념 가루들이 싫어서 그렇대요. 양념 털어내도 매운 맛이며 짭조름한 맛 다 배어있는데 뭐 어떠냐면서...ㅡㅡ;;; 저희집은 고춧가루며 마늘이며 다 친정에서 농사지은것 가져..
읽고 도움 좀 주셔요제가 학창시절부터 별명도 순딩이였는데오늘 진짜 남편때문에 폭발했습니다 남편은 대한민국의 가부장적인 아버지 성격입니다그래서 부엌엔 한발자국도 안 들어옵니다물도 저더러 한잔만 달라그러고 말만 한잔 좀 부탁해~지 거의 시중이나 다름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마실 물 한잔 떠 마시는거 당연한 자세 아닌가요? 부부사이인데 그럴수도 있다고 제가 과민반응이라는 분들. 근데 왜 꼭 한명만 희생해야합니까?제가 뭐 종노릇하려고 결혼한거에요? 아니잖아요 결혼할때 그 흔한 쌍팔년도식 프로포즈처럼나랑 결혼만 해주면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편하게 살게 해줄게 뭐 그런걸 바란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동등한 입장에서 대우받기를 원한게 그렇게 큰 잘못이에요? 결혼하기전에 남편은 ..
안녕하세요?!제가 겪었던 일들을 아주 일부분 적어볼까하고 글 올립니다 네 저 전 남편놈 식탐때문에 이혼했어요 식탐이란게 식탐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식사예절 이런거 애초에 지켜 질 수가 없다는걸 이제야 알았어요 당연히 배려라는 것도 없구요 전 남편 그냥 그 인간이라할께요이해해 주세요우선 전 어릴때부터 먹는걸 그리좋아하지 않는 편 이예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간 천천히 먹어도 어차피 다 지가 쳐묵 쳐묵하게 될텐데 정말 이해불가!!! 였어요 제 나이 27세 그인간 28세 연애기간 일년반 만에 결혼을하고 결혼생활 시작 근데 결혼후 밥상차릴때=계란말이해서 식탁에 놔두고 나물무쳐서예쁘게 접시에 담아 식탁에 놓으려 뒤돌아보니식탁엔 계란말이 기름기 묻은 빈 접시만 뙇!그 인간 언제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히 식탁에 앉아 ..
오늘 오전에 아이 (6세남)유치원에 다녀왔어요~(서류 드릴게 있어서..) 때마치 아이들 줄넘기 시간이더군요.아이가 줄넘기하는걸 보는데~한개는 넘는데그다음에 줄을 넘기려고 하면줄이 이미 꼬여서 두번째부터는 줄넘기가안되더라구요~ 옆에 몇 친구들은 짧은 일자형 플라스틱이연결된 걸로 하는데줄도 안꼬이고 애도 잘하고 좋아보였어요~ 가득히나 운동신경도 없는 아이인데줄넘기도 자꾸 꼬여서 애는 열심히하지만 잘 안되는~~ 무튼 여기부터 남편이랑 싸운 내용이예요~남편에게 여차저차해서 두번째 넘길때부터줄넘기 줄이 꼬인다새걸로 그 플라스틱 들어간걸로 사줘야겠다~ 했더니. 남편 첫 대답이 "우리땐 안그랬는데.." 네요 이말 자주 하거든요..저도 빈정 팍 상하고.. 남편이;;벌써부터 도구탓을 하면 어쩌냐고우리때는 줄넘기 그런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