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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방금 너무 속상한일이 있어서 하소연 겸 글 써요전 휴학생이고 학비벌려고 투잡 뛰는 평범한 21살 여자에요 새벽6시부터 1시까지 빵집 오픈 알바를 하고2시부터 9시까지는 마트 알바를 해요 중간에 1시간 비는 시간에 원래는밥을 먹는데 오늘 너무 몸이 안좋더라구요그래서 근처 카페가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30분만 1인좌석에서 조용히 눈붙이고 가도 되느냐 여쭸어요 물론 고구마라떼 하나랑 허니브레드 계산은 했구요(가격은 두개해서 9천원이였어요) 근데 정말 몸도 안좋으니 아무것도 먹기 싫어서 주문한음료랑 빵 나오자마자 돌려드리면서 알바생이랑나눠 드셨으면 좋겠다 하고는 그냥 1인좌석 창가에엎드려있었어요 음료도 시켰고 1인좌석에 앉았으니 민폐는 아니였다고 생각해요사장님도 흔쾌히 괜찮다 하셨구요 겨우 잠들때쯤 엄청 시끄..
안녕하세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서 글 써봐요. 저는 결혼한지 2년 됐구요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저에게는 결혼 전부터 운영하던 네일 숍이 한개 있습니다. 손님들 상대하면서 힘든 적도 많지만 제가 네일 아트하는 게 너무 즐겁고 자부심도 있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어요. 9월달에 단체 손님으로 6분 예약 잡혔던 날이 있습니다. 이렇게 6분이나 다함께 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제가 계속 신경을 썼었어요. 예약 당일, 저희 시어머니와 계모임을 같이 하시는 친구분들 5분이 하하호호 웃으시며 오시더라구요. 저한테 미리 언질이 없었던지라 조금 당황했는데 예약을 받았던 다른 아트사 한분이 시어머니 오시는 줄 몰랐냐며 얼른 자리로 안내해 드리자고 했습니다.숍에 아트사가 저까지 총 6명이라 한분씩 ..
7개월차 신혼부부예요시댁은 1년에 한번씩 제사를 몰아서 합니다그게 토요일이었고 토요일 아침일찍부터 가서 전부치고 다 했어요그건 문제가 안됩니다ㅜㅜ 시아버님이 술을 드시고 식구분들이랑 거실에서 주무시고, 신랑방가서 자려고하니 시어머님이 같이자자고 하시더라구요 다른방도 다 차고 신랑방에는 시조카들 재우기로하고 안방에서 잤어요어머님 아버님 주무시는곳.. 바닥에 장판깔고 주무시길래 어머님 편하게 주무시라고하며 옆에 이불깔고 신랑이랑 자겠다했더니 신랑 혼자 자게하고 이쪽에서 자라고..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알겠다고하고 누웠어요자는데 너무너무 춥길래 일어나서 장판 확인하니 제 쪽장판이 꺼져있더라구요(좌우분리형 장판이였어요)그래서 키려하니 더워서 내 쪽 끈다는걸 아가쪽 껐다보구나 하시고 본인꺼 끄시길래 ..
결시친 베스트에 오른 글을 읽고 글을 씁니다. 전 7개월된 딸아이의 엄마 입니다. 아이 태어나고 백일 쫌 지나고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야한다고 했어요.3박 4일이고 자기도 본인이 안가려고 노력했는데 어쩔수가 없다고 했습니다.너무 서러웠지만 일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그렇게 남편은 출장을 갔어요. 출산 후에 혈압이 높아져서 두통이 심했고 몸이 안좋아 혼자 애 보고 집안일 하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이 출장가서도 계속 아이 사진보내달라하고 보고싶다고 빨리 가고싶다고 톡을 보내서 일 잘 마치고오라했어요. 3박 4일이 지나고 남편이 돌아왔고 아이랑 놀다가 자기 갑자기 너무 피곤하다고 쇼파에서 잠들더라구요.이불 가져다 덮어주고 충전중이 남편 폰에 카톡이 오길래 궁금해서 몰래 봤습니다. 남편은 무음으로 해..
아무리 설명해줘도 도통 이해못하는 남친때문에 속터지네요 댓글달림 남친한테 보여주려고 그러니 솔직한 댓글 부탁드려요 전 20대중반 대학병원 간호사 남친은 30대 중반 중소기업 대리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정확히는 자기집이 아니라 큰집이예요) 남친네는 멸절때 큰집에서 보내는데 이번 추석때 2박3일로 같이 가자네요 가서 친척어른들께 인사도 드리고 눈도장찍자구요 우리 만난지 1년밖에 안됐고 남친부모님 뵌적도 없어요 결혼전부터 외박?? 너무 싫어요 더군다나 저 외동딸이예요. 제가 추석때 가면 우리부모님은 어쩌구요? 당연히 말도안되는소리라 울 부모님이 허락해줄리도 없고 허락해준다해도 울부모님만 쓸쓸하게 추석보내게 할순없다고 거절했어요 그러니까 남친이 직접 우리아빠한테 전화해서 허락받겠대요. 명절때 친척들 만날..
안녕하세요 한살 연상인 오빠랑 대학교 씨씨를 하고 있는 21살 여학생이에요 저희가 사귄지 200일 다되가다 보니깐 스킨쉽 진도도 나가게 되고 각자 집에 살다보니 모텔을 종종 가요 물론 저도 만족하고 있고 별 문제 없는데 오늘 남친 프사를 보니 저랑 같이 모텔에서 가운입고 셀카 찍은걸 올렸더라고요ㅜ 그래서 제가 전화해서 ㅈㄹㅈㄹ했더니 어차피 요즘 사귀는 사이면 다들 자는거 알고 있는데 너무 과민반응 아니냐고 그러더라고요 결국에 프사 바꿨어요 지금은 냉전중... 제가 과민반응 인가요? 오빠가 배려가 없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몇년을 눈팅만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 가 없어서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여러분들이 받는 하루중의 행복, 택배가 집으로 오는 과정을 아시나요..? 우리가 인터넷 주문을하면 업체에서 발송->터미널(hub)->각 구지역->동네대리점그리고 해당기사들이 각자의 큰 탑차(흰색 큰 박스차)로주문한 집으로 배송합니다. 제목그대로...저희남편은 택배기사입니다. 남편의 하루 일과는.. 매일 똑같이 아침 6시에 해도 뜨기전에 집을 나섭니다..(정말 골아떨어진날은 가끔 지각을해서 욕을하며 뛰쳐나갑니다..ㅎㅎㅎ) 아침부터 전국각지에서오는 택배,본인지역의 택배를 가벼운것은 우유각만한,큰것은 러닝머신까지도...(진짜 때려치고싶은 큰 위기였다고하네요) 탑차에 차곡차곡 담아서 물표(배송하는 순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