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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졌다고 말해야할지. 애매하긴 하지만. 제가 예민한건지 잘 모르겠어서 글 써봅니다. 음슴체 이해부탁드립니다. 남친과 나는 20대 후반 사귄지는 1년 좀 넘음 최근에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 남친에게 나도 긍정적인 답변을 준 상태 그래서 집에 한번 놀러오라는 말에 알았다고 하고 감 어머님이 좋아한다는 유기농 케이크와 홍시 한봉지, 홍삼세트를 들고 찾아감 아버님은 안계셨고 어머님과 남친보다 5살 어린 여동생만 있었음 어머님이 직접 요리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데 음식에서 화장품 맛이 남 남친과 여동생을 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 있음 어머님한테 나는 화장품 냄새와 음식에서 나는 화장품 맛이 같다는걸 느낌 뭐라 말도 못하고 꾸역꾸역 먹고.. 대망의 후식 타임 사과랑 홍시를 내오시는데 난 봤음 어머님..
결혼 4년차 접어드는 사람입니다. 아직 아이가 없어요. 결혼직후부터 피임한적 없고 매달 임신테스트기 탕진하며 삽니다. 재작년 인공수정 2회, 시험관 3회 실패한 경험 있는데 그때 시술로 후유증이 크게 와 다시 시도하는게 두렵고 지금은 몸관리만 하고 직장생활 집중하고 있어요. 올해 승진까지 했을만큼 열심히 일했습니다. 시험관 관두고 그냥 포기하고 있으면 아기가 들어선다는 말도 있던데 저희는 그렇지 않네요. 검사하면 남편도 정상, 나도 정상 제일 어렵다는 원인없는 난임이에요. 집안어른들도 처음에는 아이는? 하고 계속 물으시더니 우리부부 간절히 원해도 안생기는거 알고 이제 안물으시고 조심해주십니다. 그런데 아주 기분더러운 일이 생겼네요. 형님이 있는데(형님은 애 있음) 말을 이상하니 기분나쁘게 하는 스타일이에..
제가 살다 살다 판을 쓸 줄이야...ㅠㅠ 저는 올해 10월 결혼을 앞둔 20대 여자입니다 ㅠㅠ 남편될 사람은 제가 22살때부터 사귄 아주 오래된 사이예요 남친이 직장인(28살)일때 만나서 지금 6년째 연애중입니다 남친은 성격자체가 욕심이 없는 사람이예요 유일한 취미가 게임인데... 그 게임마저 주말에 서너시간 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취미가 없습니다 술 담배도 안해서 가끔 친구들만나서 당구치고 등산 가는 것과 맛있는 것 먹는 거 이외에는 돈을 쓰는 곳이 없어요 옷에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에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본 사람중에 가장 물욕이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남자친구는 딱 평균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었어요 남친을 첨 만났을 때, 제가 대학생일때에는 저도 참 사치란것을 몰랐..
25살 자취하는 여자입니다 본가도 자취도 같은 지역입니다ㅜ 지방광역시에요 자취를 하는 이유는 제가 직장(?)을 시내로 다녀요 본가는 이 지역의 끝이고 시내에서 버스 지하철로 30분이상 걸리고 환승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부모님이 예전에 사시던 시내에서 10분 거리의 집을 명의이전해주시며 유산몫으로 주셨어요 방세나 용돈으로 달마다 조금씩 드리고있어요 제가 원래는 주방쪽일울 하다가 허리측만증(많이심해요) 직업 특성상 오는 어깨 손목 통증으로 2년 만근하고 퇴직하여 쉬고있고 지금은 아는 분의 바에서 도와주는 식으로 근무하고 오후7시 출근에 평일 새벽1시 금,토,공휴일은 4시에 퇴근을 합니다 바는 일반 캐주얼 칵테일바이고 여자분들 나오는 유흥업소아니에요!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어제가 휴무라서 집에서 늦잠..
안녕하세요. 올해 33살 된 유부녀입니다. 결혼을 20대 중반에 좀 일찍 한 편이에요. 5살 아들 한 명 있습니다. 결혼 후 깨소금같은 신혼을 즐기다가 임신을 했어요. 10달동안 공주대접 받고 소중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남편도 저도 감격하고 부모 됐다는 생각에 앞으로 서로 더 잘하자고 다짐했죠. 근데 육아는 현실이고, 거의 헬입니다. 남편은 점점 힘들다며 저한테 다 맡겼고 어차피 남편이 봐도 믿을수가 없어서 옆에 저도 계속 있었기 때문에 제가 다 했어요. 저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살이 그다지 찌지않았는데요. 출산 후 남산만하던 배에서 애가 나오니까 살이 엄청 쳐졌더라고요. 너무 흉해서 깜짝 놀랐고요. 그때 한동안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제가 뱃살이 처져서 튼살생긴 그 이후로 남편도 보고 놀랐었고요..
처음 쓰는글이 이런글일 줄 상상도 못했지만 혹시라도 이런일을 겪으신다면 초기대응 잘 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제목 그대로 길을 걷다가 남자가 제 가슴을 주무르는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4월 21일 토요일밤 10시 50분경 포항 상도동 쌍용사거리 부근 큰 골목을 여동생과 함께 걷고 있었어요. 저와 동생은 골목 오른쪽에 붙어 있었고, 성추행범 일행은 왼쪽에 붙어 서로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었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목이라도 일부러 다가오지 않는다면 절대 부딪힐 일 없는 큰 골목입니다. 성추행범은 흰 옷도 입은데다가 뚱뚱하고 살 때문에 다리를 똑바로 붙이고 걷지 못하는게 눈에 확 띄었기에 비틀거림 없이 똑바로 걷는걸 봤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순간 저와 가까워지자 일부러 방향을 틀어 다가왔고 제가 피하려고 ..
안녕하세요 삼십대 초반 남편은 4살위 결혼 2년차고 연애는 5년했구요 애기 없고 전업이에요 남편은 정말 누가봐도 저한테 잘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그런 정말 괜찮은 사람이였어요 술먹는거만 빼면 완벽했죠 전날 술먹느냐 너무 늦길래 전화로 싸우다가 지전화 꺼놓고 두시간이나 연락이 안되서 더 열받는데도 집에와서 지가 큰소리치고 난리 치더라구요. 일도 너무 힘든 사람이라 저도 잘한건 없으니 얘기 듣다보니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고 안쓰러워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제가.. 아침에 밥차려주고 배웅해 주려는데 식탁에 모텔영수증 발견 모임에 있던 언니랑 갔더라구요 전그자리 불편해서 먼저 집에 갔었고 언니랑도 요즘 연락도 오고 급 친해지고있던 상태에요. 유부녀구요 (언니 남편은 그모임에 거의안낌) 처음엔 아니라고 잡아떼더..